내맘대로 다시 써본 데빌 스완 캐해임

*데빌 스완 - 흑조들의 왕. 처절한 투쟁 끝에 영생을 얻었으나 점점 무의미해져던 삶을 살아가던 중 우연히 백조국의 후계자, 엔젤 스완을 보게 된다.  아름다운 존재에 대한 집착과 갈망에서 삶의 의미를 되찾으며 더 나아가 그를 소유하고 지배하고자 하는 강한 욕망을 느낀다.  점점 그를 파국으로 빠져들게 하는 그의 욕망은 그를 어디로 이끌 것인가.
*엔젤 스완 - 백조국의 후계자. 백조국의 자랑이자 아름다움의 화신으로 추앙받는 존재지만 인간계에서 만났던 그녀를 잊지 못하고 남몰래 인간이 되고자 한다. 그러나 우연히 데빌 스완의 눈에 들어버린 날,  운명은 그를 정반대의 길로 이끌고야 말았다. 인간이 되고 싶은 욕망, 백조국을 이끌 후계자로서의 책임감에 더해진 데빌 스완에 이끌리는 알 수 없는 느낌까지.. 혼란스러운 그의 앞에 광풍이 불어오고 있었다.
*블랙 스완 - 데빌 스완의 첫번째 신하. 데빌 스완과 겨뤄도 지지 않을 것이라는 세간의 평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충직하게 데빌 스완을 보좌해 왔다. 그러나 어느 순간 엔젤 스완에게 집착하며 변해가는 왕을 보며 그의 내면에 숨겨졌던 야망이 들끓어 오름을 느낀다.
*그레이 스완 - 데빌 스완의 두번째 신하. 회색이라천대 받으며 죽어가던 자신을 전장에서  살려내 이 자리까지 오르게 해 준 데빌 스완은 그에게는 절대적인 충성의 대상이다.  그런데 이런 왕이 이상해졌다. 왕이 더이상 이상해지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화이트 스완 - 백조국의 왕, 엔젤 스완의 아버지. 백성을 사랑하고 나라의 번영을 위해 힘쓰는 전형적인 성군. 그에게 엔젤 스완은 자랑스러운 후계자이자 사랑스러운 아들이다. 그러나 데빌 스완의 눈에 들어버린 아들, 데빌 스완은 왕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며 압박하고 이제 화이트 스완은 아들이냐, 백성이냐를 결정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