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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서 의료진 흉기 위협한 40대…"환자 폭력에 무방비 노출"
응급실 의료진 흉기 위협 사건• 강릉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천식 치료 중이던 40대 남성이 의료진에게 흉기로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경찰에 체포되었다.• 체포 후 곧바로 같은 병원에 정신과 입원을 요청하며 재차 방문하여 의료진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의료진은 환자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으며, 보안 시설 및 방범 요원 등 최소한의 보호 장치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383533
작성자 : ㅇㅇ고정닉
싱글벙글 무신론자를 위한 성경 읽기 가이드...jpg
아니 씨벌!! 개독도 아닌데 그 존나지루한 책을 누가 읽노??? 너 개독이지??? 할 수도 있는데, 성경은 개독이 아니래도 읽을만한 책이다. 일단 성경은 서구 문학의 근본이다. 여러 명작 문학, 영화들이 기독신화에서 모티브를 차용했으며, 심지어 개독인구가 1% 미만인(사이비 빼면 0.5% 미만 나올듯) 갓본조차 허구헌날 기독신화 모티브를 많이 차용한다. 솔직히 개독거르고 좆간지나긴 한다. 그리고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하지 않았는가? 개독을 까기 위해선 역설적으로 성경을 읽어야 한다. 뭣보다 개독들은 대부분 지루해서 성경 안 읽는다, 성경 조금만 읽으면 니가 개독들보다 우위에 설 수 있다 ㅇㅇ 근데 씨발 문체가 가로되 << 이건 또 뭐고 이딴 존나 현학적인 말로 가득한 책을 어케 읽노? 할 수도 있다. 그럴 땐 다른 번역본을 추천한다. 난 "새번역"으로 성경을 읽었다. 딱히 성경 사서 개독들한테 돈 줄 필요도 없는 게, https://www.bskorea.or.kr/bible/korbibReadpage.php 대한성서공회대한성서공회www.bskorea.or.kr여기서 꽁짜로 풀었기 때문이다. 쨋든 들어가보자. 참고로 기독교 > 기리사독교 > 키리시탄교 > 크리스트교니 천주교(가톨릭)와 개신교(프로데스탄트)는 전부 "기독교"다. 오해하는 사람들 많으니 조심하자. 여기선 천주교 걸 쓰면 개신교가 지랄하고, 개신교 껄 쓰면 천주교가 지랄하니 그냥 둘 다 쓰도록 하겠다. 구약 창세-출애굽-레위-민수-신명기를 "모세오경"이라고 한다. 창세기 무조건 읽어라. 기독교의 원죄 세계관을 이해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그리고 여기서 모티브 따온 문학들이 존나 많다. 근데 씨발 콩가루집안 족보따리가 존나 많이 나오니까 누가 누굴 낳았다는 족보 나오는 부분은 아주빠르게 스킵하자. 출애굽기(개)/탈출기(천) 이스라엘 참피들이 똥노예질 하다가 ㅌㅌ하는 이야기다. 이것도 인용 존나많이되니까 무조건 읽어라. 레위기 개씹노잼. 넘어가라. 개꼰대딸피틀딱들의 율법지랄이다. 진지하게 헌법이나 읽는 게 더 유익하고 재밌다. 민수기 기본적으로 노잼이다. 야훼와 유대게이들의 기싸움 병림픽 보는 맛으로 보면 볼만할지도 모르겠다. 신명기 좆노잼. 출애굽기에서 한 말 또 반복하고 병신이다 걍 이것도 그냥 읽을 바에 헌법 읽어라 여호수아 도덕적으론 제일 비난받는 부분이지만 존나 재밌다 ㅋㅋ 특히 예리코성읍(여리고성읍) 부수고 인종청소, 똥노예화 후 가축들과 어린아이까지 청소하는건 ㄹㅇ 기가차드 알파메일 그 자체다 ㅇㅇ 참고로 개독들도 어린아이까지 죽이는건 좀.. 싶었는지 로마제국 때부터 신약만 쓰자는 운동이 있어왔다. 사사기(개)/판관기(천) 사사기부터 역대상하는 이스라엘 역사를 담고 있다. 좆스라엘 역사따리 안 궁금하면 사사기부터 역대상하는 걍 넘기셈 참고로 개좆간지 삼손이 나오는 부분이 여기다. 룻기 다윗의 혈통지랄인데 노잼. 걍 스킵 ㄱ 사무엘기 다윗과 골리앗 나오는 부분이다. 사무엘 - 사울 간의 정치암투가 생각보다 재밌다. 아니 근데 씨발, 기본적인 인구조사 좀 했다고 "백성들은 전부 야훼꺼니까 세면 안 되는데 왜 셈??" 하면서 전염병 ON 하는건 ㄹㅇ 개병신같긴 함 ㅋㅋㅋㅋ 열왕기 삼국지 좋아하면 보셈. 이스라엘 역사서 + 예언서인데 ㄹㅇ 개좆된 이스라엘 상황이 ㄹㅇ 볼만하다 ㅇㅇ 그리고 이 씹새들 왜 자꾸 야훼안믿고 다른 좆같은거 믿노? ㅋㅋㅋㅋ 역대기 노잼 이 씨발련들은 왜 자꾸 했던 말을 반복하는것도 모자라 말을 바꾸고 지랄임;; 에즈라 노잼. 등장인물은 존나 많은데 노잼임 토빗기 (개신교 기준 외경) 개신교 개독들에겐 좀 생소할수도 있겠다. 왜냐면 토빗기 자체가 허구를 기반으로 작성된 외경이라 들어보지도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가톨릭에선 허구라도 하느님(하나님아님)에게 영감을 받아 만든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허구라서 가치가 있다고 보는 입장이다. 그래서 정경으로 취급한다. 그리고 허구라서 존나 재밌다 ㅋㅋㅋㅋ 천사 나오고 악마 나오고 존나 웃김 걍 ㅋㅋ 새똥으로 눈멀고 시작하는게 ㄹㅇ광기 유딧기(개신교 기준 외경) 꿀잼이다. 그리고 유딧눈나 존나 멋있다. 필자도 유딧눈나같은 존나 강인한 여자한테 애기취급당하면서 응딩이찰싹찰싹맞으면서 지배당하고싶다...헤으응 에스더(개)/에스테르기(천) 가볍게 읽을만하고 분량도 짧음. 재밌지만 패스해도 되긴 함. 마카베오기 (개신교 기준 외경) 알렉산더 대왕 나온다. 재밌으니까 추천 ㅇㅇ 욥기 문학성 GOAT, 서사 GOAT 걍 무조건 읽어라. 노벨연구소에서도 최고의 책 중 하나로 선정했다. 신실하고 착한 욥이 야훼새끼와 사탄의 내기에서 야훼가 "저새끼 내가 뭔지랄해도 나 배신 안한다에 몰빵함" ㅇㅈㄹ해서 존나 고통받는 이야기다. 야훼병신의 존나 쪼잔한 본성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유일신씩이나 되는 새끼가 존나 쪼잔한걸로 이지매때리는게 씨발 말이되노??? 이걸로 배교한 사람도 꽤 나온다. 야훼새끼가 사랑의 신이란건 역사상 가장 큰 개지랄이다 ㄹㅇ 시편 개씨발노잼 이 개새끼는 존나 재미없으면서 분량만 애미터지게 긴 씹새끼다. 야훼새끼가 얼마나 위대하며 사랑이 가득차있고 놀랍고 경외롭고 두려운 존재인지를 150번이나 쳐 반복하면 씨발 안지겹노? 개독새끼 아니면 무조건 패스 ㄱ 잠언, 전도서 잠언은 솔로몬이 쓴 자기계발서, 전도서는 솔로몬이 말년에 쓴 성경에선 흔치 않은 허무주의적인 책이다. 둘다 존나 현학적이고 어렵긴 한데 인생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다. 근데 기독교 때려잡은 아우렐리우스가 쓴 명상록 못따라가는듯? 아님말고 아가 솔로몬이 쓴 연애편지모음집 여자친구 사귀면 써먹을데 많다. 여자들 현학적인거 존나 좋아한다. 혹시나 여친이 연애편지써달라고 하면 여기서 좀 배끼는것도 나쁘지 않다. 성경치고 야한 묘사가 꽤 많이 나온다.. 좀 꼴림 대예언서 : 이사야, 예레미야, 애가, 에제키엘 (에스겔), 다니엘 존~나김 아니 씨발 적당히 길어야지 예수 예언 어쩌고 하는데 전형적인 개독식 끼워맞추기인듯 에제키엘은 좀 볼만함. 바룩서 노잼 소예언서 :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디야 (오바댜/오바드야), 요나, 미가 (미카), 나훔, 하바꾹 (하바쿡/하박국), 스바니야 (스바냐), 하깨 (하까이/학개), 즈가리야 (스가랴/즈카르야), 말라기 (말라키) 노잼 신약 마태복음(개)/마태오 복음서(천) 마가복음(개)/마르코 복음서(천) 누가복음(개)/누가의 복음서(천) 이 세 개를 묶어서 "공관복음"이라 한다. 요한복음(개)/요한의 복음서(천) 얘는 좀 이질적이다. 한 세대 넘어서 기록됐기 때문 ㅇㅇ 지구 역사상 GOAT인 킹 갓 수가 나오는 이야기다. 그리고 개독교가 개병신같은점이 여실히 보인다. 이 네 개의 복음서들이 다 서로 진술이 다른 부분이 많고, 뭣보다 공관복음하고 요한복음은 뚜렷하게 반대되는 관점도 많이 나온다. 이딴게 진리?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예수 씨발아 비유 좀 쳐 하지마라 너가 직설적으로 말 안하고 비유 쳐 해서 뒤진 새끼들이 적어도 억 단위는 넘는다. 싱붕이들도 말 할 때 비유같은것좀 하지 말고 최대한 직설적으로 좀 말하자.. 사도행전 개 겁쟁이 virgin제자들이 은혜로운 성령님의 계시로 어떻게 CHAD가 되는지를 다룬 책이다. 개 싸이비종교였던 개독교가 어떻게 종교화됐는지 과정을 알고싶으면 추천 바울의 서신들 로마, 고린토 첫째 (고린도전/코린토 첫째), 고린토 둘째 (고린도후/코린토 둘째), 갈라디아 (갈라티아), 에페소 (에베소), 필립비 (빌립보/필리피), 골로사이 (골로새/콜로새), 데살로니카 첫째 (데살로니가전/테살로니카 첫째), 데살로니카 둘째 (데살로니가후/테살로니카 둘째) · 디모테오 첫째 (디모데전/티모테오 첫째), 디모테오 둘째 (디모데후/티모테오 둘째), 디도 (티토), 필레몬 (빌레몬), 히브리 읽고 싶으면 읽으셈 로마서는 ㄹㅇ 꼭 읽고 ㅇㅇ 개독교를 때려죽이려했던 바울이 변심해서 신약 대부분을 썼고, 싸이비종교였던 기독교를 체계화시켰단 게 ㄹㅇ 의문임 ㅋㅋ 근데 이러면 기독교를 만든 건 예수가 아니라 바울아님? ㅋㅋ 야고보 ~ 유다 걍 존나 소소함 읽고 싶으면 읽으셈 요한계시록(개)/요한묵시록(천) 개 꿀잼 GOAT 사이비 새끼들이 용서불가능한 성령모독죄와 더불어 존나 자주 읅궈먹는 장임 (아니 근데 예수는 살인강간은 용서해도 지 욕은 못 용서하노 ㅋㅋㅋㅋ) 뭔가 종말을 다룬다 > 거의 무조건 요한묵시록적인 게 들어있음 ㅇㅇ 4기사 악마 나오는 체인소맨처럼 ㅇㅇ.. 중2병 필수코스니까 꼭 읽어라 외전 - 몰몬경 뭔가 특이한거 읽고싶으면 읽으셈 난 앨마서 읽다가 때려침 뭐 둘다 소설이라는 점에서 무신론자 입장에선 그게 그거다. 난 창세, 출애굽, 여호수아, 욥, 요한복음, 요한계시록만 읽어도 꿀잼만 뽑아먹기엔 충분하다고 본다. 그리고 과학적으로 신의 존재는 알 수 없지만 그게 인격신이란 보장이 매우 낮다. 솔직히 이 우주를 만들 정도로 전지전능한 새끼가 좆간의 도덕 따위를 신경쓴다? 넌 아메바들이 싸우는 거에 큰 의미를 둠? 애초에 선악 자체가 둘로 가르기 굉장히 힘든데, 기독교적 선악 이분법 신이 ㄹㅇ이라고 생각하는 건 그냥 좆간 중심의 오만이다. 기독교인들은 오만을 대죄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기독교인 본인들이 가장 큰 오만을 저지르고 있는 거다. 신이 있을지는 없을진 모르지만, 조현병 걸린 유대틀딱이 실제로 있는거보다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이나 크툴루가 있는 게 더 확률이 높을듯 그리고 솔직히 야훼보다 크툴루가 더 간지남
작성자 : 노무환고정닉
위증리)라이저우 증류소
라이저우 증류소는 2021년 중국 쓰촨성 청두시 충라이(邛崍)에 설립된 신생 증류소로, 이 지역은 예로부터 바이주 생산지로서 긴 증류 역사를 자랑합니다.중국 내 위스키 신생 증류소 중에서도 관심을 두고 지켜보던 곳이었는데, 지인의 도움 덕분에 드물게 견학할 기회를 얻어 다녀왔습니다.라이저우는 약 15만 m²(약 45,375평) 부지에 위치해 있으며, 연간 약 6,500만 리터의 순수 알코올(LPA)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는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증류소 중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글렌피딕(약 2,100만 LPA)의 약 3배 수준이며, 지금까지 제가 방문한 모든 증류소를 통틀어 가장 규모가 컸습니다.증류소 축소 모형그간 대부분의 증류소에서는 생산량과 품질이 반비례하는 경험을 자주 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생산량이 많을수록 품질 관리에 집중하기 어려워지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견학은 그러한 선입견을 깨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생산 공정을 미디어아트를 통해 소개하는 방식은 마치 위스키 테마파크에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대형 위스키 브랜드들이 대중 소비자와의 접점을 만들기 위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도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예: 에든버러 조니 워커 하우스, 맥캘란 에스테이트), 라이저우는 그중에서도 감각적으로 가장 잘 구성된 투어였습니다.캐스크 내부에 묻어있는 와인 결정을 확대한 전시, 분홍빛이 와인캐스크가 주는 풍미와 시각적으로 어울린다.투어 초반에는 생산 공정에 대한 전시가 이어지고, 중간에는 브랜드 철학을 전하는 연극이 있었습니다. 증류소에서 연극을 본 건 조니 워커 하우스 이후 처음인데, 전 세계 위스키의 역사를 간략히 소개하며 ‘중국에서 위스키를 만든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화두에서 시작해 그 해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부분은 시음기에서 다시 다루겠습니다.킬트 저렇게 입는거 아닌데.. 부들부들..과거 아드벡에서 일할 당시, 업계 동료로 증류소를 방문하면 특별히 더 많은 걸 보여주려는 관행이 있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이번 견학에서도 일반 투어에서는 보기 힘든 생산 설비들을 자세히 볼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일반 견학으로는 들어올 수 없는 생산현장. 님들두 증류소 하셈 두번 하셈라이저우는 일반적인 증류소라기보다는 ‘증류 도시’에 가까운 인상을 주었습니다. 모든 것이 압도적으로 큽니다. 예를 들어 800톤 규모의 발효조(아드벡은 10톤)는 어지간한 아파트보다도 클 정도였습니다. 시작한 지 4년 만에 120만 개의 오크통을 채웠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이제 막 100개를 넘긴 저희 작은 증류소가 떠올랐습니다.건물 외벽을 뚫고 나온 800리터 발효조특이하게도 설비 발주를 단일 업체가 아닌, 두 업체에 나눠서 진행했습니다. 서로 다른 업체에서 제작한 두 개의 매시튠을 통해 맑은 워트와 탁한 워트를 각각 생산하고, 증류기 10기의 형태를 전부 다르게 설계해 다양한 스타일의 스피릿을 얻는 방식은 마치 일본 야마자키의 방식을 한 단계 진화시킨 느낌이었습니다.증류기의 모양이 전부 다르다생산 외적인 부분에서도 기존 증류소들의 장점을 연구하고 개선한 흔적들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스펜트 그레인을 바이오연료로 활용하는 방식(글렌피딕 사례),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스팀 생산(맥캘란 방식), 발효 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RTD 음료의 탄산가스로 재사용하는 등 최신 친환경 기술이 폭넓게 적용되어 있었습니다.스펜트 그레인으로 만든 쿠키, 화심주조는 지게미로 만든 약과를 준비중이다대형 증류소답게 자체 쿠퍼리지를 갖추고 있었고, 지금까지 본 쿠퍼리지 중 가장 정돈된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STR 공정을 자동화한 설비를 갖추고 있어 레드 와인 캐스크 활용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한 오크통 거래업자에 따르면 하루 약 700개의 캐스크를 입고한다고 합니다.중국산 참나무로 만든 오크통, 미즈나라와 같은 수종(퀘르쿠스 몽골리카)이다이쯤 되면 독자 분들 중에는 ‘그렇게 규모가 크면 품질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들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까지는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고, 대부분의 대형 증류소가 그랬습니다. 하지만 라이저우는 예외였습니다.일본, 스코틀랜드, 제3국의 다양한 신생 증류소 제품을 경험해왔지만, 단언컨대 최근 경험한 신생 증류소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품질을 가진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뉴메이크 스피릿 시음부터 시작했는데, 화려한 에스테르 향과 달콤한 곡물향이 공존하는 두 가지 타입의 스피릿을 적절히 블렌딩하고 있었습니다.남의 증류소에 갔는데 뉴메이크 스피릿을 맛 보여준다는 것은 둘 중 하나다. 모든걸 다 주고 있거나, 정말 자신있거나헤리엇 와트의 위스키 전공 출신이라는 담당자와 금세 친해져, 일반 투어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다양한 제품들을 시음해볼 수 있었는데 그중 황주 캐스크에 숙성한 제품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중국 황주는 개인적으로 드라이 셰리와 비슷한 뉘앙스를 느꼈던 술인데, 그 캐스크에 위스키를 숙성하다니 조합이 흥미로웠고 결과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안개 낀 산 속 신사(神祠)의 분위기, 오래된 고목 향, 은은한 약재향, 황토흙의 뉘앙스가 섞인 독특한 풍미였습니다. 그야말로 ‘액체로 만든 중국’ 같았습니다.황주캐스크에 대한 설명, 혼자 잘하지 말고 서로 페어플레이 하자고 아ㅋㅋ규모만 큰 것이 아니라, 티베트산 몰트를 사용하는 시도, 중국 와인을 주정강화해 오크통을 시즈닝하는 실험 등 크래프트적인 접근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토록 거대한 증류소가 실험정신까지 갖추고 있다니, 참 비겁하다고 느꼈고, 저도 멈추지 말아야겠다는 동기를 얻었습니다.스코틀랜드 하이랜드가 아닌 중국 하이랜드(티벳)이다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중국을 직접 경험하기 전까지 저에게도 약간의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경험한 중국은 제 기대 이상으로 위대했습니다. 직원들은 “중국의 위스키는 중국다워야 한다”는 비전을 공유하며,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제품을 다듬고 있었습니다. 단순한 견학을 넘어, 저 개인에게도 의미 있는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후기 중 언급한 황주 캐스크 제품은 소량 샘플을 조금 챙겨왔습니다. 언젠가 위스키 갤러리 분들을 대상으로 두번째 견학을 모시거나, BYOB에 참여할 기회가 생긴다면, 이 귀한 샘플을 함께 나눠보고 싶습니다.
작성자 : 이탄심판관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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