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 때문이다 라고 하는 건 절대 아닌데 현대는 이창민 하차가 스노우볼이 컸다고 봄

방송이 모든게 주작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초반 얼개는 작가들이 그려놓고 편집점을 잡잖아

발레는 전통적으로 먹혀왔던 라이벌 서사가 떠오름 주인공은 경호유찬임 예를 들자면 좀 다르긴 한데 유리가면의 아유미 마야 같은 느낌임 이런 라이벌 성장 서사에서 주인공들에게 한번씩 좌절을 줄 매력빌런캐로 정성욱이 설정된 것 같음 어디까지나 초반 얼개 이야기임

한무는 아무리 봐도 라이온킹이 떠오르는 걸 멈출 수 없음 주인공은 심바역인 준우규년종철임 심바 애비 무파사역이 호종님이고 삼촌 스카역이 무간옵임 넘을 수 없는 벽같은 무파사 호종에 무파사를 견제하면서 끊임없이 무너뜨리려는 매력적인 빌런 역을 무간한테 맡기려 했던 거 같음 그리고 결국 심바들이 부각되는 그림을 원했던 거 같음

근데 현대는 모르겠음 뭔가 스토리가 안 보여 이창민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이 사람을 중요캐로 뭔가 그려놓은 게 있는데 그걸 보여주기도 전에 부상 이슈가 터지고 꽤 초반부터 그려온 게 무너져서 갈피를 못잡다가 준비가 안됐으니 분량이 실종되고 실종된 분량에 호응도 적어지고 악순환이었던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