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1.atwiki.com/didism/pages/855.html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초창기 헬보이 단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는 만화입니다.
이슈 한편 분량이고 정발된 TPB 3권에도 실린 만화입니다.
사실 헬보이 만화의 중요 캐릭터인 그루아각과, 헬보이의 애인인 앨리스 모나간이 나온다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에피소드죠.


정발본에서는 이 에피소드의 뒷부분에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말풍선이 하나 있습니다.

'암, 그래야지. 근데 왜 그녀가 나무 아래서 자네들과 살때 사람이어야만 하는 거지?'

라는 헬보이의 대사인데 솔직히 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정발본은 정발되었다는 의의가 있지만 당장 원서와 대조만 해봐도 몇 군데 걸리는게 많습니다.
가령 바로 다음 만화인 '철신'에서는 초반부 설명에서는

'나는 철옷을 입고도 아무런 고통을 겪지 않는 악마들에 대한 사례를 알고 있다...'류의 말풍선을
'나는 철옷을 입고 고통을 겪는 악마에 대한 개인적인 지식을 갖고 있다...'로 옮기기도 했죠.
(I have personal knowledge of demonic creatures who dress themselves in iron and suffer no ill effects...)

당분간은 이러한 안타까운 일을 겪은 정발본의 단편들 위주로 소개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