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통의 혁명 동지이자 장자방이었고 2인자여던 조카사위 JP(김종필)은 이미 시골 서산 농장으로 보냈고 옛날 초등학교

시절 친구마저 일체 끊고는 청와대는 경호실장 차지철이, 국내는 중앙정보부장 김재규가, 군은 보안사령관 전두환으로

하여금 지키게 하고는 박통은 유신 속에서 궁정동 안가에서 매주 연회를 열고 시바스 리갈 양주와 3류 딴따라 여잉들

뎃고 즐기고 있었다.

초심을 잃은 박통은 자신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외국의 지도자에게도 보여주고 싶어 싱가폴의 리쾅유 수상을 초대한 후

자신의 지도력을 은근히 과시하였다. “우리 국민들은 내가 가라하면 가고 돌아가라 하면 돌아 간 다” 고 자랑하자  리쾅유 수상이 황급히 “각하 국민을 사랑해야 합니다. 진정으로 사랑하셔야 합니다” 라고 우정 있는 충고를 하였지만 불행이도 박통의 귀에는 들리지가 않았다.

리 수상이 돌아 간지 꼭 3개월 후인 10. 26 사건으로 박통은 궁정동 연회장에서 심복 김재규에 의해 살해 되었던 것이다.

조문 차 재방문한 리 수상은 박근혜양의 손을 잡고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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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콴유(李光耀, 1923-2015) 수상은 말레이시아 화교로서 영국 캠브릿지대학 법대에 유학 최고의 우등생으로 귀국하여 정치인이 되었는데 수상 직 만 무려 26년간을 역임하였다. 그가 수상으로 재직하는 동안 공직자의 부정부패 척결과 영어와 쾅퉁어를 공용어로 채택하여 시민의 국제화에 힘썼다.

싱가폴은 말레시아의 작은 주로 화교들의 보금자리였다가 1965년 독립하였지만 영등포구만한 작은 섬으로 물도 말레시아에서 사다 먹어야할 정도로 아무것도 생산되는 것이 없는 불모지를 금융허브로 발전시켜 선진국가로 건설하였다.

1980년 생가폴을 방문하였는데 길거리가 담배꽁초 하나 없는 깨끗한 거리이었고 거리질서가 정연하였다.

방문한 곳의 안내원에게 기념으로 모나미 볼펜 하나를 주었더니 놀라서 어찌할지 몰라 쩔쩔 매다가 싸구려 볼펜인 것을

이내 알고는 웃음을 지었다. 싱가폴 공직자가 이처럼 뇌물에 민감한 것은 리콴유 수당의 동생이 시경국장 시절 뇌물로 $1,000를 받았다가 2년 징역형으로 현재 복역 중이었기 때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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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정 중에도 리수상의 부친이 상점 종업원이라는 말에 호기심이 발동하여 물어물어 찾아가보니 백화점 시계점포에

영감이 앉아 있는데 모습이 리 수상의 늙은 모습이었다. 그에게로 다가가서 나 한국에서 왔는데 당신 사진 한 장 찍읍시다하니 “I’m photo-shy.”라며 들어 가버린다. 물어보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