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바론(쿠몬 카이토)

카이토가 헬하임의 열매를 먹고 오버로드가 되었던 일요일 아침만큼 난리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구 DC 특촬갤 로한갤의 주 내용은 가면라이더 가이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으니까.

최종부에서 오버로드 래듀에에게 당한 상처가 깊어서 후일에 프로팼어 료마에게 당하다가 최후의 수단으로 헬하임의 열매를 먹은 순간, 캐간지 오버로드 로드 바론이 되었다.
이윽고 로드 바론은 프로팼어 료마를 무참하게 두들겨팬다.

료마:나의 이론은 이 세계의 진리이다!
로드 바론:네녀석의 이론은 탁상 공론일 뿐! 나의 진리는! 이 주먹안에 있다!

결국 료마는 바론에 의해 무참하게 자존심이 망가져 그 충격에 자신 스스로 미치면서 자살을 했다.

오랫동안 힘만이 진리라는 것을 믿고 그런 자신의 힘으로 이상적이고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기로 꿈꾸었던 카이토.
그의 계획은 오버로드가 된뒤 자신의 계획을 차차 실행하기 시작하고, 결국 우리의 주인공 코우타/가이무와 최후의 대결하기까지 이르게 된다.

그러나 포켓몬스터의 레드의 라이벌 그린.
유희왕 DM의 유우기의 라이벌 카이바.
이두 라이벌 캐릭의 공통점은 자신의 주장을 끝까지 밀어붙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중의 라이벌인 그들의 주장은 진정한 강함을 가진 주인공들에게 끝내는 진다는 것.
카이토의 마음은 옳았으나 그의 행동은 잘못되었다.
그래서 나중에는 잠제작 성장파인 코우타에게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나중의 카이토는 자신을 안고 자신이 죽어가는 모습에 슬퍼하는 코우타에게 "너는 정말로 강하다."라고 유언을 남겼다.

그야말로 내가 봤던 라이벌 중의 최고였다.
가이무 초반부엔 모두 늘 많이 맞기만해서 굴렁쇠라고 놀렸지만, 뒷부분엔 캐간지 라이벌로 남아서 만족한다.
나중에 토렝이에 올라올 무비대전과 바론 외전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