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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관위 "후보 심사 절차·세부 경선 논의…사천·줄세우기 벗어날 것"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30 15: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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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사진=양혜나 기자)


[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30일 "시스템 공천을 통해 사천이나 줄 세우기식 공천 등의 논란을 벗어나겠다"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3차 공관위 회의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기초해 후보 심사에 적절하게 반영하고 합리적인 절차를 준비할 것"이라며 "오늘은 보다 세부적인 경선 방식에 관해 논의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29일부터 지역구 후보 공천 신청을 받고 있다. 접수 첫날 87명이 신청했으며 국민의힘은 700~1000명의 신청을 예상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정치인에 대한 묻지마테러가 계속되고 있는데 선거 과정에서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선거제도는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고 국민 통합을 위한 제도적·헌법적 장치이기에 유권자 여러분은 선거를 통해 정당한 주권 행사를 해달라"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를 통해 정치에 대한 불신이 완전히 해소되길 바란다"며 "이번 공천 과정을 통해 국민들께 정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를 만들도록 하겠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공정한 공천 통해서 국민의 신뢰를 얻고 우리 국민의힘이 선거 승리를 통해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위원장은 "오늘 회의는 공천 신청자에 대한 심사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국민의힘은 보수정당 사상 최초로 경쟁력, 도덕성, 당무감사, 당 및 사회 기여도, 면접 등 정량화 된 평가를 시도하고 있고 처음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번 공천 경선이 국민과 당원 민심을 담는 큰 그릇이 될 수 있도록 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 16일 진행된 1차 공관위 회의에서는 현역 하위 평가자 10%를 일괄 컷오프,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22명) 15% 감산 등의 시스템 공천을 결정한 바 있다. 현역 7명이 컷오프 되고 18명이 20% 감점을 받게 되는 것이 골자다.

23일 2차 회의에서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3회 연속으로 고배를 마신 지역에 우선추천(전략공천)을 가능하게 하는 등 우선추천 지역구 기준을 결정했다. 



▶ 與, 지역구 253곳 대상 총선 공천 접수 시작…내달 3일까지▶ 與 "'김경율 사천 논란' 마포을·'원희룡 출마' 인천 계양을 등 전략공천 가능"▶ 與 "줄세우기 공천·계파 공천 구태 끊어내겠다…시스템 공천 통해 꼭 승리"▶ 與 공관위원장 "현역의원 하위 10% 컷오프, 실제 상황서 더 나올 수 있어"▶ 與 공관위, 컷오프 기준 마련…평가점수 낮은 현역 7명 컷오프·18명 감점 안고 경선▶ 정치인 살인예고, 이재명 피습 후 6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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