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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은행 260개 이상 합병·구조조정돼...지점은 1500개 폐쇄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16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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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상은행 ⓒ로이터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중국 전문 매체 칸중국은 2024년 기준 중국에서 약 1500개의 은행 지점이 폐쇄됐고, 중소 은행 260개 이상이 합병 또는 구조조정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칸중국에 의하면 중국 내 경기 침체와 기업의 부실 대출로 인해 금융 시스템의 압박이 커지고 있으며, 대형 은행은 버티고 있지만 중소 은행은 파산 위기에 놓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대규모 은행 파산이 중국발 금융 쓰나미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금융 시스템 붕괴 우려가 심화되면서 예금주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강소에 사는 왕 따예의 자녀들은 사망한 아버지의 통장에서 15만 위안을 인출하려고 했지만, 은행 직원은 "본인이 직접 와야 한다"며 출금을 거부했다. 결국 자녀들은 왕 따예의 관을 은행으로 가져와 로비에 놓고야 출금할 수 있었다. 이 사건은 은행의 경직된 규정이 인도적 배려 없이 작동한 대표적인 사례로서 SNS에서 논란이 됐다.

하북성에서는 한 여성이 남편의 병원비를 위해 공상은행에서 2만 5천 위안을 출금하려 했으나, 은행 직원들은 20분 이상 질문을 반복하며 출금을 지연시켰다. 은행 측은 사기 방지를 위한 확인 절차라고 설명했지만, 고객들은 "내 돈을 찾는 데 왜 은행의 승인을 받아야 하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중국의 여러 은행은 출금에 대해 점점 복잡한 규정을 두고 있다. 일부 은행은 5만 위안 이상의 출금 시 사전 예약을 요구하고, 사용 용도를 증명해야만 출금이 가능하다. 10만 위안을 출금하려 했던 한 고객은 하루에 4만 9천 위안만 찾을 수 있었고, 다음 날 추가 출금이 가능했다.

95세의 왕씨는 사망한 아내의 30만 위안을 찾으려 2년간 각종 서류를 제출하고 법정 투쟁을 벌였다. 결혼 증명서와 아내의 사망 증명서를 제출했음에도 은행은 "유일한 상속자임을 증명하라"며 추가 서류를 요구했다. 법정 투쟁 끝에 왕씨는 돈을 돌려받았지만, 그 과정에 무려 2년이 소요됐다.

산둥의 가구 회사 사장 사씨는 정부의 보상금 1억 1천만 위안을 은행 계좌에 입금받았으나, 은행은 계좌를 동결하고 9개의 계좌로 보상금을 이체했다. 은행장은 "사씨의 빚을 갚아주고 있다"고 해명했으나, 그중 일부 금액은 은행장 자신의 계좌로 송금됐다. 사씨는 법정 소송을 제기했다.

산둥의 손씨는 은행에 100만 위안을 예금했으나, 몇 년 후 잔액이 1위안만 남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은행 여직원 전씨가 손씨의 통장을 위조하고 예금을 빼돌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손씨는 억울하게 형사 구속되었으나 7년 후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100만 위안과 이자를 돌려받았다. 전씨는 금융 문서 위조 혐의로 10년 6개월의 형을 선고받았다.

전문가들은 중국 내 은행들의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불투명한 운영과 부당한 관행이 고착화되고 있다며, 이는 고객의 기본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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