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금천구의회(의장 이인식) 고영찬 의원(국민의힘, 가산∙독산1)이 발의한 '금천구 청소년 건강·위생용품 지원 조례안'이 지난 20일 막을 내린 금천구의회 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자리에서 통과되며, 청소년 복지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 조례는 기존의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생리용품 지원 정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전국 최초'로 남성 청소년에게도 면도기와 면도크림 등 건강·위생용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성평등을 실현하는 청소년 복지 정책이라는 점에서 이 조례는 큰 의의를 가진다. 기존의 건강, 위생용품 지원 정책은 여학생의 생리대 지원에 한정됐었다. 그러나 고 의원은 남성청소년 또한 성장 과정에서 위생용품이 필요하다는 점을 반영해, 성별에 관계없이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필요한 건강·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정책 추진의 근거를 마련했다.
고영찬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은 청소년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성별 구분 없이 청소년의 건강하고 위생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금천구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향상을 선도하는 모범적인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견해를 밝혔다.
한편, 고영찬 의원은 임기 중 두 차례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대상'을 수상하며, 청소년 정책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보여왔다. 이번 조례 역시 이러한 정책적 소신이 반영된 결과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돋보인다. 그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세심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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