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남아공처럼 입법·사법·행정수도 각각 두는 것, 균형발전에 도움될 것"

SMNEWS

2024.03.27 13: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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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27일 "이참에 사법수도도 대법원을 지방 이전하여 옮기는게 국토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아공은 여러 종족들이 합쳐 나라를 세운 관계로 입법수도,사법수도,행정수도가 각각 있다"며 "우리도 어차피 세종시를 되돌리지 못할바엔 세종시를 입법수도로 하고 국회를 모두 이전하는게 맞는 결정일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현안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여의도 국회의 완전한 이전을 약속한다"며 "행정 비효율의 해소, 국가균형발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고 세종시를 미국의 워싱턴 DC처럼 진정한 정치 행정의 수도로 완성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홍 시장은 한 위원장의 기자회견 이후 글을 올려 "청와대를 지방 이전하는 것은 수도 방위를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불가하지만 남아공과 다른 이유로 입법수도, 사법수도, 행정수도를 각각 다른 곳에 두는 것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검토해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1시간쯤 후에 한번 더 글을 올려 "한국역사를 보면 수도를 남쪽으로 이전하는 것은 늘 패망을 가져왔다"면서 "현실적으로 수도 서울을 옮기는 것은 불가능 할 것이다. 3 수도론은 지금의 대한민국 현실을 타개할수 있는 방안이 될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 한동훈 "국회, 세종시로 완전 이전…워싱턴 DC처럼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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