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6년만에 256개 선거구 전체 총선후보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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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16년만에 256개 선거구 전체 총선후보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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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8 12: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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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국민의힘은 2008년 총선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 모든 선거구에 총선 후보를 낸다.

8일 기준으로 국민의힘은 전체 254개 선거구 중 38개 지역구에서 아직 후보 공천을 확정하지 않았다. 이 중 29곳에서는 경선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되어 있고, 5곳은 국민추천 지역으로 선정되어 추천자 모집이 시작됐다. 나머지 4곳은 아직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남 여수을 지역구 후보를 발표한 데 이어, 남은 지역 중 하나인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 후보를 9일 발표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이 이미 진행되었으며, 이는 과거에 당선은 고사하고 공천 받기조차 어려웠던 호남 지역의 모든 선거구를 채우는 마지막 단계에 해당한다.

경기 부천병과 화성병 지역구는 기존 공천 신청자가 있고, 현역 의원의 재배치 가능성도 있어 문제 없이 후보를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국민의힘은 "2008년 총선 이후 16년 만에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내는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정영환 공관위원장이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광주와 전남, 전북에서 각각 한 석씩, 총 세 석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과거의 낮은 당 지지율과 성적을 감안할 때 상당히 야심 찬 목표로 여겨진다.

정 위원장은 "3개 시도에서 1석씩만 국민의힘을 지지해 주신다면 해당 지역의 발전과 소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지를 간곡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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