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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늘봄학교, 현시점에 가장 중요한 저출생 대책…참여율 높여야"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07 15: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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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은 7일 이번 주부터 전국 초등학교에서 시행되는 늘봄학교에 대해 참여율을 높이고 계속해서 발전 시킬것을 당부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서울 초등학교 늘봄학교 참여율이 6%에 불과하다고 언급하며 "서울시교육청에서 교원들의 반발 때문이라고 변명했지만 정치적 성향이나 무능한 행정력에서 비롯된 태만의 결과가 아닌지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부산과 전남은 관내 초등학교가 늘봄학교에 100% 참여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시청과 16개 기초자치단체, 부산권 22개 대학이 모두 함께 인력, 공간, 프로그램 확보에 노력한 결과"라고 소개했다.

또 "전남도교육청은 그동안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잘 운영해 왔고, 이번에 교육부에서 추가로 기간제 교원 270명을 배정받아서 무리 없이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면서 "분명히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부산과 전남 사례에서 보듯 교육부와 교육청, 지자체와 대학 등 지역사회 전체가 모두 나선다면 반드시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교육청에서 1학기 중으로 25%까지 참여율을 높이겠다고 했는데 그래도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같은 수도권의 경기도의 참여율은 70%가 넘는다. 이처럼 현격한 차이를 서울시교육청은 무겁게 받아들이고 조속히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작년 4분기 합계 출산율 0.65명이라는 통계와 함께 늘봄학교는 학생 학부모에게 반드시 필요한 교육복지 정책이며, 국가적으로는 현시점에 가장 중요한 저출생 대책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늘봄학교가 성공해야 정부와 각 당이 발표한 저출생 대책도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늘봄학교 참여율이 저조한 지역의 교육청은 더욱 주도적인 노력을 기울여 학부모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장서정 비대위원도 비대위 회의에서 "돌봄 교실과 방과 후 교실의 통합 운영으로 아이들은 기본적인 돌봄이 되는 상태에서 놀이와 학습을 함께 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늘봄학교의 발전이 분명 이번 정부가 학령기 아이에게 필요한 시간이 무엇인지 정확한 방향을 잡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비대위원은 "늘봄학교가 아이들이 성장의 리듬을 잘 탈 수 있도록 계속 발전해야 되는 것은 당연하다. 저는 이 부분이 정쟁에 활용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정부 여당이 뚝심을 갖고 이 늘봄학교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동료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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