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 내내 누가 범인일까

심지어 황시목 한여진 누구할거 없이 아무나 의심할만한 정황이 있었고

끝날때까지 누가 범인일지 몰라서 긴장을 풀 수가 없었는데

시즌2는 이미 나왔던 인물들이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시즌1에서 이미 캐릭터 파악이 끝난 시점에서

인물에 대한 긴장감이 전혀 없음

주요한 긴장감을 잃어버리니 다른 관전 포인트를 찾기 위해서

작가가 의도하는게 뭔지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4회까지 진행이 됐음에도 여전히 이 드라마가 가는 방향을 모르겠음

이미 검경을 다룬다는 시점에서 그저 가볍게 볼 수도 없는 드라마고

추리를 하긴 해야 하는데 여전히 겉돌고 있어서 매우 불편하다

단순히 검vs경 싸움에서 누가 이기는가?를 관전포인트로 봐야 하는지

그러나 현실성을 추구하는 극의 특성상 현실과 크게 다른 결과가 나올 것 같지는 않고

자칫 잘못했다간 식상한 판타지물에 불과한 결과물이 나올지도 모름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 드라마의 주제가 단순 검vs경싸움은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모종의 이유로 현 검경협의팀들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생기지 않을까 싶은데

그런 사건이 존재한다면 슬슬 가지를 잡을때가 됐는데 이번주에는 뭔가 단서가 나오겠지

이런식의 흐름으로 간다고 생각해보면 전세사기범이 약간의 힌트를 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