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내가 흙수저로 태어났다면 너네 부모를 잘 관찰해야 한다.

너네 부모가 만약 돈은 적게 벌더라도 일을하고 지병으로 앓아 누운 것도 아닌데 10년 이상 집안의 돈이 전혀 늘어나지 않는다면

너는 그 부모를 버려야 흙수저를 탈출할 수 있음

이 부모들이 정말 최악인 케이스가 분명 자기는 일을 하니까 또 엄청 적은 돈임에도 돈을 벌어오니 부모로써의 도리를 다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그 돈을 모으거나 굴려서 상황을 나아지게 하는게 아닌 본인의 스트레스를 푸는 데 다 써버림

딱히 자식에게 투자하거나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저축을 한다는 개념 자체가 아예 없음

이러다보니 자식에겐 물질적 빈곤을 제공함과 동시에 정서적 빈곤도 같이 주면서 본인은 스스로를 돈 벌어주는 ' 좋은 부모 ' 로 가스라이팅 해서

이미 머릿속엔 그 누구보다 헌신적인 부모라서 자식이 그걸 알아주길 엄청나게 바람.

그래서 꾸준히 자식에게도 자신이 희생하고 있음을 표현하면서 그제서야 아주 작은 무언가를 사주거나 하는데

어린 시절부터 이런 소위 좋은 부모인척 하는 부모한테 속아서 정신 못 차릴 수 있는데 이걸 조심해야 함

저런 부모들은 앞에서 얘기했듯이 ' 저축 ' 이라는 개념이 아예 없음.

그냥 돈이 어떤 형태로든 생기면 자기가 돈이 없어 못 사고 못 했던 행위들을 하는데 바로 바로 써버림

만약 너가 저런 부모를 버리지 못한다면 결국 계속해서 너의 수입 중 일부를 용돈으로 줄텐데 그 돈은 그냥 증발해버리는 거임

너가 200을 벌어서 50을 주면 넌 그냥 150 버는 사람이 되는 거고 너가 300을 벌어 100을 주면 넌 그냥 200을 버는 사람임

저런 부모도 부모라고 부양한답시고 돈을 제외하고도 시간과 체력을 낭비할수록 너에게 돌아오는 리턴값은 0에 수렴함

빨리 정신 차리고 버려야 흙수저를 탈출할 수 있고 못 버리겠다면 그냥 저 부모하고 똑같은 수준이 되는거임

다시 한번 말하지만 착한 부모 증후군에 걸린 것들을 진짜 조심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