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중졸 백수로 살아가지만 아직까지 크게 돈에 시달리는 일은 없다 그렇다고 절대 금수저는 아님... 그냥 평범한 한부모가정 중산층 은수저임 옛날에 초딩때 하루 용돈이 만원이었다(내가 생각해도 이건 진짜 미친거임 주변에서 엄마한테 용돈 내리라해서 한 5천원 안되게 받은걸로 기억) 작년 5월달에는 나 정신검사한다고 엄마가 200만원 내고(나중에 알게된건데 나도 놀람) 평소에도 어디 나갈때 항상 나한테 뭐 사올거 없냐고 물어보고 배고프면 먼저 나한테 치킨이나 피자 시켜먹자고함 그리고 난 이게 일반적인 가정의 모습인줄 알았음 뭐 집안마다 다르지만 생각해보니 나는 엄마한테 뭐 사달라하면 대부분 사주긴햇엇다 만화책이나 여러 필기구들... 막 비싼건 안되고 적당히 비싼 3만원도 안되는 기준으로 ㅇㅇ 나는 1년전부터 1주일에 한번은 장보러 다니는데 평균적으로 10만원은 엄카로 긁는다 많이 사면 12만원에서 15만원사이.... 그렇게해도 엄마는 날 욕안하고 암말안한다 그래서 내가 눈치안보고 이것저것 잘 살수있는듯하다 특히 흙수저 생활 글들을 보고 충격먹음 난 진짜 운이 좋아서 이런 집에 태어났구나 하고 감사한 마음이 생김 내 폰도 이제 7년은 쓰는 폰인데 폰 바꿔준다거나 컴퓨터 고장낫는데 새로 사자는거 그리고 100만원 넘는 소파 새로 사자는등 이런말들을 엄마가 먼저 한다 나는 그냥 아직 괜찮은데 뭐하러 새로 사냐고함 근데 이거는 대부분의 흙수저들이 경험을 못해서 공감이 안가는게 당연하다 그리고 나는 '서민' 이라는 단어를 쓰는 사람들을 싫어한다 그들중에 진짜 흙수저 서민은 없고 서민이라는 가면 뒤에 숨은 악랄한 기회주의자들이니까 그들에게 서민이라하면 오히려 그들이 불같이 화낼거같다 진짜 흙수저들은 조용히 있고 가만히 있겠지 이게 슬픈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