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핀 아빠 용서하고 사는 엄마가 신기한데 이유가 뭔지 궁금함

지금은 사이좋은데 아빠 바람필때는 죽일듯이 싸우고 친척 앞에서도 다까발리고  
엄마 성격이 남들 있든 말든 자기화나면 다 풀어야하는 성격
이기도 하고 시댁에서 혼내라는 의미로 일부로 앞에서 그런거 같기도한데

한 몇년 바람 피다가 늙으니까 바람 안피더라고 몇년은 싸우고 몇년은 의심하는 상태로 지내다가 지금은 깨끗이 잊고 ㅈㄴ 화목하게 지내는데 신기함

미친듯이 싸우다가도 중간중간 여행 같이 다니고
엄마는 자기합리화할려고 나한테 남자는 다 바람핀다 아니면 나때문에 못헤어진다 했지만 아빠한테 화날때마다 나 ㅈㄴ 팸ㅋㅋㅋㅋ

엄마가 아빠랑 똑같이 경제력 갖고 있었고 오히려 아빠보다 재산상황은 더 좋은 상태라서 경제적 이유로 못 헤어진건 말이 안되고
차라리 엄마가 경제적능력이 없는 사람이었음 다큰 나로선 이해할만함 그나이에 취직하기 어렵지 애딸린 여자가 배운것도 없었다면 근데 그것도 아니라서 참 이해가 안됨

일단 내추측으론
1. 옛날 여자니까 이혼녀 타이틀을 얻을 내 미래 평판 하락에 대한 두려움 (이것과 관련해선 성적으로 엄청 보수적인 가치관도 연관있을거 같고 여자는 혼전순결해야한다는 생각 보유하고 있기도하고
남 시선 겉으로는 신경 안쓰는척하는데 엄청 쓰는 사람 대놓고는 자기는 그런 겉으로 보이는건 신경안쓴다하고 명품이나 그런거 되게 싫어하는데 남평판은 누구보다 신경씀
2. 어차피 남자는 다 바람피니까 남자는 거기서 거기라는 자기만의 생각
3. 아빠를 진짜 사랑해서 아빠가 잘생기기도하고 지금도 엄마가 아빠 좋아하는 듯한 표정 지음
4. 1과 관련해서 이혼녀에 대한 굉장히 부정적인식이 있음 이혼해서 더 행복해지는 사람은 없다 이런식으로

엄마가 겉으론 독립 자립 노래를 부르는데 오히려 경제적 자립은 일군 사람일지 몰라도 정신적으로 성숙도는 떨어지는 타입이고 사회성도 안좋음 자기가 일군게 있고 자신에 대한 자부심 강한데  사실운 애정결핍에 의존적인 성향 숨길려고 더 저런식으로 서는 누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