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XP걸.

너무나 사랑했지만 깊히 알아가며 쓸 수록 치명적인 오류로 늘 나에게 포맷을 강요하던 천박한 개쌍년.

지금와서 보면 저년을 어떻게 썼나 싶을 정도로 안정성이 매우 떨어졌다. 당연히 그 전에 윈도우98보단 백배천배는 낫고 당시엔 최고였지만

나같은 고급 유저들에겐 실망만 안겨주던 저질 OS였다. 윈도우2000=윈도우XP.

이후 출시된 윈도우 비스타나 7도 마찬가지여서 진짜 실망 많이했는데

윈도우10이 등장하고부터 컴퓨터 업계에 진정한 새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지금 쓰는 윈도우11도 윈도우10하고 커널이 같아서 (커널이 같다 = 설계도가 거의 같다) 업그레이드된 윈도우10같은 느낌.

많은 고급 유저들이 윈도우11을 스킨만 바꾼 윈도우10같다고 하는데 사실이고 차피 10같은 경우 내년에 섭종이라 더 나아갈 길이 없으니 11을 쓰던지 12가 나오면 갈아타던지 아님 점점 버림받는 10을 10년 더 쓰던지 그건 각자 알아서 할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