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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현타가 심하다...

흙갤러(110.12) 2024.10.15 20:58:22
조회 64 추천 0 댓글 0

안녕, 흙갤럼들아. 나는 이실직고하자면 동수저다.

이에 대해 너희들이 내게 원망한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여기에 하소연해서 미안함....

애비애미가 나 사고쳐서 낳은 후 애비애미 직장이 좀 펴서 흙수저에서 동수저로 전직했는데

내가 6살때부터 이것때문에 겉멋들어서 둘다 내가 공부하다 자면 대가리 때리면서

우리는 그 역경을 이겨냈는데 니같은 새끼는 쳐자고 이러면서 존나 때려서 학대 후유증으로 발달장애 걸렸었다.

애비애미 둘다 원래 그런 싸이코 기질이 있었는데 억눌렀다가

나 사고친 이후로 둘다 서로에게 책임 떠넘기면서 그때부터 사람 병신되기 시작했다.

애비는 자기 말 안들으면 점찍고 두고두고 비꼬면서 지랄하는 성격이고

애미는 조울증 있던거 애비가 애미 학대하면서 터져서 나 어릴적부터 마귀할멈이라고 생각했다.

친외척에서도 제대로 된 어른 없어서 매일 욕만 듣고사랑을 못받으니

학교에 가서도 주늑들고 화장실 간다는 핑계로 도망칠수밖에 없었고

그덕분에 친구들도 초등학교 고학년때까지는 참으면서 ㅇㅇ아 힘내 이랬지만

중학교 가서 사춘기 오더니 그만좀 찡찡대라며 그때부터 고3 졸업식 전날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때려서 온몸이 성한 적이 없었다.

그 정신머리로 대학에 갔으니 당시엔 선후배 똥군기 끝물로 있던 시대라

우울증 거진 요주의 환자급으로 크게 터져서 거진 진짜 자폐아마냥 거리 싸돌아다니면서 중얼거리며 병신처럼 살음


병무청 갔더니 씨발놈이 그정도로 정신 병신인데 현역가라해서 담당 주치의도 어이없어서

병원 서류 몇백장 전문 서적으로 띄워주면서 가져가라해서 병무청 새끼한테 주니까

뭐더라? 이의신청 몇번 이상했다고 자기네가 꽃은데 가라함

갔더니 중증 우울증으로 대들질 못하니까 존나 씹잡일 다시켜가지고 우울증 재발해서 병신됨


그러는 와중에서도 어떻게든 먹고 살려고 진짜 부모가 간섭할 분야 다 피해서

여러가지 일 했는데 그중에서 손에 잡히는  일들 있었고 거기 오야들이

"오 ㅇㅇ씨 이거 교육 좀 받으시면 잘 되겠는데요? 부모님 설득해서 기술학교 알아봐요"

이랬는데 부모가 또 "우리는 맨주먹으로 일어섰는데 니는 의지가 없어서 니돈으로 못가냐?"

시전함. 그렇게 지랄해놓고 이제 와서 "그렇게 가능성이 있었으면 니가 벌어서 갔어야지 부모 탓만 하는 패륜아 새끼야" 이럼.

내가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인터넷에서 똥글싸고 지랄하기만 했으면

나만 자학하면 되는데 나는 진짜 환경이 허락 안한 케이스라 인생에 현타가 심함...

진짜 나 대기만성이라는 말 믿고 주위 사람들 존나 소중하게 여기고

인터넷이나 메신저같은데서 뒷담도 함부로 안까는 사람인데

왜 진짜 요새 보면 말 좆같이 하는데도 승승장구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다


나도 어릴적에 동네 놀이기구에 애들이 먹을거 놓고 가면 몰래 먹고 하던 그런 흙수저였기에

그럼에도 그와중에 가정 씹창이었기에 너희들 얼마나 힘든지 잘 안다... 지금은 그정돈 아닌데 변명해서 미안하고

너희들도 부디 좋은 일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당한 억까가 내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닌 환경때문이라는걸 진짜 몇년만 알았어도

크게 내 인생 바뀌었을텐데 혹시나 어린 흙갤럼인데 나랑 비슷한 처지 있는 아이들 있으면

진짜 제발 부탁이니까 잘 살고 선 안넘고 손 안 더럽히고 행복했음 좋겠다


건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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