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발매라길래 부랴부랴 사서 읽었음
시점은 오오미즈치 쓰러뜨리고 천부교가 아직 안생겨서 계속 다같이 농사짓고있을 때임
사쿠나가 재밋게 읽엇던 연애소설(본편에서도 책 얘기 잠깐 나왓엇나?)이 사실 코코로와가 필명으로 몰래 쓰던 책이었는데, 이거 완결나서 사쿠나가 다음작품도 읽고싶어하길래 다음작품 쓰기로 결심함
마침 도읍에서 실제로 여행다니면서 쓴 수기같은게 잘 팔려서 코코로와는 자기도 이거처럼 실제 체험한거를 쓰면 되겟다 하고 사쿠나한테 이유는 숨기고 자기도 벼농사 지어보겠다고 함
사쿠나는 벼농사 힘드니까 안하는게 좋은데? 하다가 코코로와가 차마 소설때문에 그런거라고 말 못하다가 그딴거 나도한다고 막말해서 사쿠나 빡치고 알아서 하라 그럼
그래서 사쿠나네 밭 근처에 관리 안된곳 받아서 농사짓는데 이래저래 문제 많아서 잘 안되고 그러다가 쓰러져서 사쿠나가 도와주고 화해함
그렇게 도움받아서 농사짓는 도중에 코코로와가 손 보고 온 도읍 지키는 로봇이 고장낫다고 연락와서 보러갔는데 부자연스럽게 기름 흐른 흔적이 잇어서 의아해하면서 고치고 돌아옴
그러던 도중에 사쿠나네 밭에서 진딧물때문에 밭이 통째로 망하는 일이 생김
사쿠나는 벌레가 이렇게 무서운거라고 알려주면서 일단 넘기는데 문제는 가을쯤에 나타나는게 보통인데 너무 일찍부터 나타나기 시작해서 안좋은 예감이 들음
이와중에 코코로와는 어디서 검은 용이 보엿다가 사라지는 환각같은걸 봐서 오오미즈치는 분명 잡앗는데 왜 보이지 하고 의아해함
그 다음날부터 계속해서 밭이 순식간에 진딧물때문에 망하는일이 생겨서 다들 곤란해하는 와중에 코코로와는 자기 밭 근처에 잇던 창고에서 토요하나가 써놨던 서적중에 진딧물 퇴치법이 있는걸 발견함
그 방법은 논에 기름을 붓고 벼에 있는 진딧물을 떨어뜨리는 방법이었음
진딧물은 소금쟁이처럼 기름으로 물에 떠있는데, 기름을 부어서 진딧물이 물에 못뜨게 해서 잡는 원리임
그렇게 어느정도 해결되는가 싶더니 코코로와가 밭을 보러 나간 사이에 벌레오니(진딧물)가 나타남
코코로와는 본편에도 잇엇던 로봇 3마리 데리고 싸우는데 잘 싸우나 싶다가 로봇 다 부셔져서 위기에 몰린 찰나에 사쿠나가 도와주러옴
어떻게 쓰러뜨릴까 하다가 진딧물 잡앗던거처럼 로봇에 잇던 기름을 바다에 붓고 사쿠나가 거기에 떨궈서 죽임
벌레오니가 어떻게 히노에에 왓나 사쿠나랑 얘기하던 도중에 타마가 혹시 도읍에 잇는 로봇 고치러 갓을때 이상한거 없엇냐니까 코코로와가 그러고보니까 이상하게 고장나잇엇다고 하고 누군가의 계략으로 코코로와를 일부러 도읍에 불럿다가 돌아오는 배에 심어둔거같다고 추측함
일단 흑막이 누군지는 안나오고 마지막은 코코로와가 지은 벼로 밥 먹고 코코로와는 자기가 진짜로 쓰고싶은 소설은 수기같은게 아니라 사쿠나엿구나 하고 사쿠나같이 생긴 애가 히로인인 연애소설 쓰고 사쿠나는 이거 히로인 나랑 비슷한데?? 하고 코코로와는 대충 얼버무리다가 끝남
마지막 사쿠나히메 제작사 후기같은게 잇는데 대충 흔히 잇는 소리 있고 흑막정체 안나온거 미안하다고 꼭 어디선가 풀겠다고 그러고 끝
중요 스토리는 아니라 뺏는데 타우에몬 미르테 킨타 유이 카이마루 나오는 부분이 ㄹㅇ 게임 본편에 잇을법한 연출이어서 흐뭇햇다
이동중에 심심해서 쓰느라 가독성 씹창일거라 이건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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