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세계 조선업 현황이다. 한국 조선업체들이 중국 조선업체들보다 수주 점유율이 높은 부문은 LNG 운반선뿐이고 그마저도 점유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규모의 경제의 이점과 더 낮은 노동 비용과 더 높은 정도의 자국 내 공급망 확보 덕분에 중국 조선업체들은 한국 조선업체들보다 더 낮은 가격 책정을 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는 기술 격차가 있다고도 볼 수 없고 있다 해도 곧 따라잡힐 것이기 때문에 한국의 화학산업에 이어 한국의 조선업도 곧 사양 산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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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rivieramm.com/news-content-hub/china-dominated-global-shipbuilding-in-2024-expanding-in-high-value-markets-83427

중국은 2024년 전 세계 조선업의 75%를 점유하며 전 세계 수주량의 75%를 차지하며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확장했다 (조지오스 게오르기우)

2025년 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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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업체들은 2024년에도 글로벌 조선 산업을 주도하며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경쟁국과의 격차를 넓혔다.

베슨 노티컬 2024 리뷰(11월 기준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벌크선, 유조선, LPG선,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상당한 수주를 유치했다. 분석가들은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근해용 선박을 포함한 그 외의 시장에서도 중국 조선업체들의 수주 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년 중국의 괄목할 만한 실적은 경쟁력 있는 가격, 인정받은 품질, 기존 야드 확장 및 휴면 시설 재가동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강화된 생산능력 증가에 기인한다.

전통적인 해운 시장에서의 우위

베슨 노티컬 데이터는 중국이 2024년에 388척의 벌크선을 수주하여 전 세계 수주량의 75%를 차지했음을 보여준다.

일본과 필리핀이 각각 16%와 3%의 시장 점유율로 그 뒤를 이었다. 베슨 노티컬의 수석 콘텐츠 분석가인 레베카 갈라노풀로스는 일본 조선업체들이 드라이 벌크 건조에 대한 전문성에도 불구하고 제한된 생산 능력과 높은 가격으로 인해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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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선의 종류
https://blog.naver.com/ygpa11819/22154921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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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시장에서는 중국이 2024년에 322척을 수주하며 전 세계 시장의 74%를 점유했다. 한국은 17%의 점유율을 유지했고, 베트남은 6%로 점유율을 높였다. 일본 조선소는 감소세를 보이며 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컨테이너선 수주에서는 중국의 우세가 더욱 두드러져 259척의 선박을 수주하며 전 세계 수주량의 81%를 차지했다. 컨테이너선에 대한 집중도를 높인 한국은 16%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갈라노풀로스는 중국의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과 슬롯 가용성 덕분에 많은 선주들이 중국을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LPG 부문에서의 중국의 도약

베슨 노티컬의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LPG 운반선 부문에서 중국이 한국을 추월했다는 점이다. 한국 조선소는 전통적으로 중국의 경쟁력에 대응하기 위해 가스 운반선과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에 의존해 왔지만 2024년에는 적어도 LPG 선박의 경우 다른 이야기가 펼쳐졌다.

베슨 노티컬의 해양 분석가인 얄 밀포드에 따르면, 중국 조선소는 62척의 LPG선을 수주하여 한국의 59척을 앞질렀다. 이 변화로 중국의 시장 점유율은 48%로 한국의 46%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밀포드는 “중국은 LPG 시장에서 주요한 건조업체가 되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은 LNG 운반선 시장에서 62%의 점유율을 기록해 중국의 38%에 비해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중국 조선소들은 품질과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이 격차를 계속 좁히고 있다.

근해 부문에서 떠오르는 강자

중국은 2024년 근해작업지원선(OSV)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전년 대비 256% 증가한 32척의 수주량을 기록했다.

베슨 노티컬의 가치 평가 애널리스트인 피터 에드워즈는 2024년에 선단을 갱신하려는 선주들에게 중국 조선소가, 주로 낮은 조선 비용에 기인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적인 품질 및 생산 효율성 개선을 근거로 중국 조선업체들에게 근해용 선박 주문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드워즈는 바르드와 울스타인과 같은 전통적으로 노르웨이가 지배하는 OSV 건조업체들은 비슷한 사양과 기능을 갖춘 선박의 경우 중국 및 기타 아시아 조선소가 제공하는 낮은 비용과 경쟁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