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 원나라 신분제 얘기 지겹게도 나오네.

현대 중국역사학에서 원나라 4대 신분제 설은 폐기된지 언제인데 아직도 나오냐.

이래서 한국놈들이 우물안 개구리를 넘어 자폐증 걸린 사회라는거다.

원나라 4대 신분제 설은 쌍팔년도 역사학 이론이고 현재는 폐기처분됐다.

한국 역사에서 광해군 중립외교론이나 조선 자본주의 맹아론처럼...

그 이론 자체가 맹점이 있는데

북인이라 불리던 금나라에 살던 한족은 노예가 아니고

(금나라 인구 대다수도 한족이었다)

남송에 살던, 남인이라 불리던 한족만 노예라고?

그리고

몽골이 금나라를 정복했을 때 지배층인 금나라 황족과 귀족에게는 엄청난 핍박을 했지만

쿠빌라이가 남송을 정벌했을 때는 남송의 황족들을 매우 예의있게 대우했으며

급격히 한족화 정책을 시행한다.

또한 국호를 원으로 개칭했는데

원나라의 원이라는 국호가 바로 중국식 국호다.

국호를 중국화하는 동시에 과거제 시행, 한족 관리 대거 등용 등등 많은 반발이 있었지만

원나라의 한족화 정책은 계속 진행된다.

그런데 남송의 한족을 노예로 만들었다고?

남송 인구가 얼마인데 그 많은 사람을 노예로 만들긴 어떻게 만드나.

송나라(남송)은 영토 반을 빼앗기긴 했지만 당시 세계 최대 인구를 가진 나라였다.

남송은 인류 역사상 인구가 1억명을 넘은 최초의 국가다.

남송의 한족 남인을 노예화했다면 원나라는 인구 절대다수가 노예였다는 얘기다.

그건 스파르타같은 도시국가에서나 가능한 얘기다.

원나라 시절 한족이 노예라느니 원나라는 중국 역사가 아니라느니

전형적인 개소리들이다.

원나라 자체가 한족화에 열성이었고 자신을 정통 중국왕조라 칭했는데

무슨 얼어죽을 중국역사가 아냐.

앞에서 얘기했듯이 원나라의 '원'이라는 국호가 중국 한족식 국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