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갑전사는 오카와루 믿고 착실하게 스킬 찍으면

모든 게임에서 항상 무난한 성능을 뽑을 수 있다고 생각함

초반에 좋은 아이템을 얻었을 때

한동안 화력과 안정성 양면에서 다른 조합들을 압도하는 고점을 보여줄 수 있음

중갑전사의 고점이 높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오카와루, 샤이닝원이라는 은혜로운 신들 덕분에

다른 어떤 조합들보다 저점이 높음

또 이끼폼이 데스 탈리스만으로 바뀌면서

샤이닝원이외 중갑전사들도 토먼트에 대항할 수단이 생김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의견일 수도 있는데

다른 조합들보다 플레이 피로감이 많이 적은 것 같음

매니폴드는 안정화하면 거의 확실하게 올룬클을 보장해줌

다만 그 과정이 정말, 정말 험난함

다른 조합의 파워 커브는 그래도 비교적 선형적인데

매니폴드는 예외임

매니폴드 어썰트를 사용하려는 유저는

매니폴드라는 마법 단 하나의 안정화를 위해서

이 똥냄새나는 학파와 주문시전에 약 16레벨*2의 스킬 경험치를 투자해야함

https://dcss-tools.pages.dev/

예전에 했던 코글린 매니폴드맨을 기준으로 계산해본 결과

( 계산기 만들어준 갤럼에게 감사 감사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rlike&no=488761 )

매니폴드 이전의 전이술 마법은

Gell's Gavotte를 제외하면 전투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음

마법 성공률 때문에 중갑이나 방패 착용도 쉽지 않음

전이술과 함께 찍은 주문시전을 기반으로

다른 학파 마법을 기용하는 건 어떠냐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푸가 같은 보조 마법이면 몰라도 공격 마법까지 기용하면 경험치가 부족한 중반부에서

이도저도 아닌 정말 애매한 캐릭터가 되어버릴 수도 있음

안 그래도 이미 주문시전, 전이술로 엄청난 경험치 손실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다른 학파 마법을 배운다는 건 매니폴드 사용이 늦어진다는 말이고,

매니폴드가 없는 불안정한 상태가 길어질수록 죽을 확률도 증가하기 때문

결국 매니폴드 완성 이전의 매니폴드맨은

스킬 2개 16레벨분의 경험치 손실이 발생한,

딜도 안되고 탱도 안되는 JOAT of JOAT임

운 좋게 석상폼을 빨리 먹으면 좀 숨통이 트이는데

석상폼이 없으면 정말... 쉽지않음

그래도 안정화 이후에는 게임이 정말 쉬워진다

큰 실수를 안 하면 죽을 걱정이 없는 수준

그래서 결론은...

나보고 연승을 하라거나 승률을 높이라고 하면 중갑 전사를 할 것 같음

그런데 흔히 말하는 뽕맛을 보고 싶다? 매니폴드를 할 것 같음

터지면 초고점을 찍는 조합과
매번 평타는 치는 조합의 차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