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신을 믿지 않은 자의 비극.

섀터가 안 떠서 부랴부랴 포지크래프트 수련하고 서비터랑 쌍수정창 갈겨서 던전 뚫음 

마나가 후달리긴 하는데 메모라이즈 스택이 후반으로 갈수록 잘 참. 그래서 못해먹겠다 수준으로 마나가 딸리진않았음. 좀 불편하다~정도. 마법신 믿으면 오히려 부족함 못 느낄듯.

실패율 높을때 수정창 갈기는 건 기분 굿. 시프무나 신성한 주해 마이너 버전 저렴하게 자주 갈기는 느낌이라 좋았음.

제일 좋았던 건 역시 유령나방 ㅆㅂㅅㄲ들 제대로 카운터 먹이는 것. 거미굴에서 힘들지않았다.

재생금지가 사라진 구울? -> 그럼 닥치고 루울

밑 게시물 중에 나랑 똑같은 생각한 사람있던데 진짜 안정적임.

초반에는 종족 특능(이하 스펠클로)에 현혹되지말고 그냥 무지성 중갑전사 굴리다가, 피흡이 필요할때 바로 옆칸에 1레벨 주문 갈겨주면 참 좋음.

피흡은 스펠클로로 근접공격할 때 터지고, 피흡량은 근접공격의 대미지 비례로 채워짐.

스펠클로 주문레벨이 근접공격 대미지에 보너스를 주긴하지만 나는 주먹질이 75대미지라 1-3렙 마법 써도 피흡량에 모자람을 못 느꼈음.

다른 종족으로 근접공격과 파괴마법을 동시에 쓴다는 건 1-3렙 때에나 유용하고 짐승굴 구간부턴 예능조차 못 되는 느낌인데, 레버넌트는 잘 굴러감.

초반에 독구름 알차게 써먹었고, 판금갑옷입고 올그렙 독소휘광 쓰니 존나 좋았음.

시고투비의 부패는 이번에 처음 써봤는데, 궁합 정말 좋더라. 체력 노란 줄인 애한테 지정하면 거기서부터 부패구름이 5x5로 퍼져나가는데 조트렐름에서 드라코들이랑 싸울때, 슬라임굴에서 싸울때 캐리함.

바일클러치는 고대리치들이랑 싸울때 회피깎으려고 썼고, 키네틱 그랩널은 오브파이어 잡을때 무기에 필중 버프 부여하려고 썼음.

다른 종족은 키네틱 그랩널 -> 다음턴에 때리기해서 턴 손실때문에 후반에 쓰기 좀 그런데 레버넌트는 키네틱쓰면 즉시 갈기니까 콤보로 쓰기 좋았음.

잘 만든 종족같다. 반나절 줄창 돌죽하는 건 오랜만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