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리뷰] 단돈 8만원으로 디지털 룸미러&블랙박스 설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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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리뷰] 단돈 8만원으로 디지털 룸미러&블랙박스 설치하기

리뷰타임스

2023.12.06 09:31:23

조회 983 추천 2 댓글 0

[리뷰타임스= 바람돌이 리뷰어]

안녕하세요 바람돌이 입니다.

오랫만에 차를 뜯고 조립하는 DIY 포스팅 같습니다.

신차출고 7년차… 슬슬 출고 후 직접 설치했던 블박도 슬슬 보내줄때가 된것 같습니다.

바람돌이 성격상 주변에서 아무리 추천해도 필요 없다 생각함 절대 관심을 주지 않지만, 누구도 관심갖지 않지만 필요하다 생각하면 해봐야 직성이 풀리기에 디지털 룸미러 자가설치에 도전해보기로 했답니다.

트렁크 가득 캠핑짐

특히 그동안 트렁크 가득 실었던 캠핑짐 덕분에 오고갈 때 차량내 룸미러는 무용지물이이나 다름 없어 사이드 미러에 의존해 운행하면서 디지털 룸미러는 기본이 아닌 필수로 꼭 필요한 제품중 하나였습니다.

마침 얼마전 벤형 모델인 QM6퀘스트 신형에 디지털룸미러가 순정으로 추가되어 알아보니, 옵션가격만 45만원 그나마 출고물량도 없어 순정부품 구하는건 언감 생심이 어렵더라구요. 부품가격은 대략 37만원.

디지털 룸미러 기본 옵션 가격

경쟁사 대형 SUV 펠리세이드 순정 디지털 룸미러도 있긴 하지만, 애프터 마켓에서 설치하려고 알아본 바로는 2백만원대… 현기는 부품값 싸다고 하던데 이건 뭐죠?

그나마 국내에서 방구좀 낀다는 블랙박스 업체에서 내놓은 애프터 마켓용 블박 겸용 디지털 룸미러는 기본 30만원대, 시공비는 대략 10만원에서 후방키메라 외부설치는 5만원 추가.

직구 사이트 제품 가격

그래서 바람돌이는 해외 직구사이트를 뒤져 상품평이 나쁘지 않은 국내 제품과 스펙이나 성능이 동일한 제품을 찾아봤습니다.

특이점이라면 시거잭 전원대신 최신규격 C타입 USB케이블을 통한 전원공급형식으로 기존에 사용했던 샤오미 블박전원 라인을 그대로 쓸 수 있도록 주문했답니다.

제품설명

메모리는 기존 블박에서 쓰던거 재활용 하고 전방 4K에 추가로 HD급 화질 후카와 GPS모듈을 포함한 풀옵션해도 국내유통되는 가격에 1/3도 안되는 한화 8만원.

참고로 블랙박스 상시기능을 쓰고 싶다면 자동차 휴즈연결이 가능한 케이블을 추가 주문해야 한답니다.

제품 주문

그렇게 주문 후 실배송에는 대략 일주일 정도 걸려 도착 했답니다. 요즘 알리배송이 참 빠릅니다.

필요공구

무료한 주말, 디지털 룸미러를 설치 하기위해 지하주차장 내려가기전… 후카를 설치할 스포일러 탈거용 준비물 챙겨 출발합니다.

10미리 복스렌치 필수

10미리 복스도 챙기고 추가로 사진에는 없지만 T30 별렌치도 필요

언박싱

자동차에서 언박싱, 설치전 전원만 연결해 기능작동 테스트는 간단히 마칩니다.

화면이 넓습니다.

12인치 넓은 화면 크기가 시원시원하네요

일단 미러부터 설치하고, 블박 설치와 마찬가지로 기존 블박 배선 걷어내며 동시에 디지털미러 배선도 뚝딱!

기존 배선 탈거

블박이나 디지털 룸미러 후카 설치에 SUV차량의 가장 큰 난관은 후카 배선 트렁크 주름관 통과…

기존배선을 걷기전에 주름관 통과에 흔히 쓰이는 옷걸이 대신 기존 통과된 배선에 일단 테이핑합니다.

주름관 통과

역시나 시간은 걸렸지만, 기존 배선을 따라 나름 수월히 주름관을 통과했습니다. 블랙박스나 디지털 룸미러 트렁크 주룸관만 통과시켜도 50퍼센트 작업을 마친것과 다름없습니다.

일부 시공비 지불하는 튜닝샵에서도 이를 귀찮게 여기고 시공시간 단축을 위해 주름관 대신 대충 배선하고 테이핑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후카설치한 SUV차량중 트렁크를 열어봤을때 주름관대신 대충 배선된게 보인다면, 거긴 다음부터 믿고 거르기 바랍니다.

라인을 탈거

이번엔 후카를 외부 스포일러에 설치할 생각 이므로 스포일러 탈거를 위해 8개의 나사를 풀어야합니다…

가장자리 10미리 나사 스포일러 사이드 가니쉬 탈거를 위한거 포함 4개를 먼저 풀고…

10미리 육각 나사를 탈거합니다.

중앙부에 구멍에 있는 고정나사는 별나사로 4개 까지 모두 풀어준 후

구멍속 나사도 확인합니다.

브레이크등 배선과, 리어 워셔액 라인에 있는 두개의 물유입 방지 커버를 스포일러 쪽으로 밀어넣어야 스포일러 분해시 간섭이 없어요.

스포일러 탈거

트렁크 문을 닫은후 스포일러는 내차 아닌것 마냥 조금 세게 위로 툭툭 치면서 나머지 고정된 키를 빼면… 성공!

출고 7년차 어디에 내놔도 디자인 하나만큼은 꿀리지 않지만, 처음으로 못생긴 QM6의 뒷태를 만날 수 있답니다.

와이프님 화장할 때 아이라인 하나가 이래서 중요한가 봅니다. 드디어 공감!

편한 작업공간

지하주차장에서 기본 작업했지만… 섬세한 후방카메라 설치 작업을 위해 탈거한 스포일러를 들고 집으로 이동.

물공급라인에 추가 통과

스포일러는 소중하니까 실내화를 받침대? 삼아 올려두고 적당한곳에 후카 배선이 지나갈 곳에 구멍을 내고 배선 통과!

후방카메라 고정

후카를 고정시킬 브라켓도… 단단히 고정…

참고로 사진처럼 워셔액 라인에 너무 붙이면 리어와이퍼 간섭 생긴답니다… 사진속 고정 위치 보다 대락 1센치정도 리어 브레이크등 쪽으로 이동해야 간섭이 없습니다.

라인통과

후카 배선은 우천시 트렁크에 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워셔액 라인을 이용해 통과!

설치하러 이동

한번 가조립 설치 후 기능 작동 테스트하면서 리어와이퍼 간섭으로 후카 브라켓 위치를 조정 후 두번째 지하주차장으로 이동

청소

조립전 앞으로 두번다시 닦을일 없을 스포일러 자리에 7년간 쌓인 묵은 때도 닦아 주고요…

라인연결

브레이크 라인과 리어 워셔액 라인 재조립 후 후카 라인도 연결 꼼꼼히 흡음 테이프도 감아줍니다.

참고로 사진속 빨간라인을 후진등 플러스선에 연결하면 후진기어를 넣으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하향조절 및 주차라인까지 표시되는 후카모드 기능도 있지만, 바람돌이 힌둥이는 바퀴 조향라인까지 안내하는 순정후카가 있기에 연결 안했답니다.

두번의 위치 조정 끝에 리어와이퍼 간섭없이 후카 외부설치를 드디어 성공!

외부 후방카메라

사진처럼 카메라가 외부에 노출되어 있지만, 기본적으로 생활방수와 방진이 된기에 후카 내구성은 써본결과 강한 비에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일단 합격.

테스트주행

주행테스트도 해봅니다…옵션으로 추가한 GPS 모듈 덕분에 실시간 속도 및 주행방향 방위표시, 룸미러에 표시되는 시계까지 자동으로 정확히 알려줍니다. 이기능 때문에 라도 주문당시 마지막까지 선택을 고민해던 GPS모듈을 추가할만 했네요.

야간 전후방 화질

지하주차장 야간 화질도 4k 전방화질과 비교해도 발기나 선명도가 절대 나쁘지 않습니다.

우천 화질 테스트

제품스펙은 전방 4k 화질이지만 메모리 용량절약을 위해 2k 화질모드에서도 야간 번호판 인식도 나쁘지 않고, 스포일러 아래 후카를 외부에 설치해서 그런지 비오는 흐린날에도 좋은 화질을 유지하더군요.

이쯤에서 순정 및 기존 애프터 마켓 제품과 잠깐 비교해 볼까요?

구글검색 이미지펌

QM6퀘스트 순정 옵션가 45만원…

순정디지털 미러 블박 기능은 없고, 대신 하이패스 기능이 추가되고 후카는 트렁크 유리 일체형으로 내부에 설치되네요.

오피셜 이미지

현대자동차 오피셜 이미지

현대 펠리쉐이드 순정 디지털미러 설치가 대략 200만원… 배선 후카 제외한 순정 미러부품만도 65만원이랍니다.

르노 부품값 보다 현기 부품값이 무조건 싸다고 누가 말했나요?

디지털 미러가 터치식 대신 버튼식으로 블박 기능은 없고, 대신 후카 시야확보를 위해 스포일러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외부 카메라 설치형식인 것이 특징.

네이버 쇼핑검색 결과

국내 애프터마켓 동급 디지털 룸미러 블랙박스 설치비 15만원 제외 대략 제품 평균가 30만원…

물론 국내유통 제품이기에 as야 편하겠지만 제품가격이 좀 과한듯 싶고요.

네이버 쇼핑 검색결과

바람돌이가 직구해 설치한 제품과 동일한 기능과 외형으로 만들어지고, 제품설명서를 보니 중국제조 수입품에 펌웨어정도만 국내서 커스터 마이징해 부팅시 자사로고 표시와 조작 설정 UI정도만 달라보입니다.

각설하고, 바람돌이는 무료한 주말 오래간만에 움직여 단돈 8만원으로 그동안 캠핑짐 때문에 후방을 볼 수없었던 룸미러 대신 디지털 룸미러가 해결하고, 7년간 사용한 블랙 박스 교체까지 일석이조!

추가로 그동안 디지털 룸미러를 경험해본 소감은…

일단 기존 룸미러와 비춰지는 방식이 전혀 다르기에 후방 거리감에 익숙해지는 데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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