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토케이 좋아해서 그냥 좀 키우는 편!! 파충류로 따지면 wc 같은 애들인 대형 조류들 자주 접했어서 얘들한테도 막 공포심은 없었던 것 같아.

친해지는 것도 어렵지 않고, 테임이나 핸들링이나 이런 거 쉽게 쉽게 했었어서 키우기 쉬운 종인 줄 알았어. 토케이 키워보고 싶다는 키우는 친구한테 토케이 추천해주고 분양 보내줬는데 일주일만에 못 키우겠다고 다시 받음ㅜㅜ 레게랑 비어디 같은 애들이랑 다르대. 근데 토케이랑 잘 맞는 사람들은 또 그만한 종을 찾기가 어려워서 너무 좋으니까 남들한테도 엄청 추천하고 다니는 것 같음..그냥 내 심리의 일부이기도 하고!!

나는 근데 개인적으로 토케이가 키우는 사람이랑 성격만 맞으면 진짜 최고라고 생각하긴 해. 나는 위에서 말했듯이 사나운 조류도 키워봤고, 여러 다른 동물 많이 접했어서 토켘들이 소리 지르고 입 벌려도 안 무서웠던 듯. 솔직히 관상용으로 키우는 새들이 백배 무서워. 스크리밍하고 그 큰 부리로 물고 뜯고 퍼덕거리고 더 무서움ㅜ(핀트에서 벗어나서 미안) 아무튼 나는 내가 키우는 동물이 나를 물어도 정이 안 떨어질 것 같다, 언제든 지극정성으로 키울 수 있다, 이런 사람한테 추천!! 그래도 얘들이 친해지면 잘 안 무는 건 팩트긴 한데, 나한테 크레/레게처럼 순순히 잘 따라주고 순한 애 원하면 다른 종이 나을 듯!!

장단점이 각각 뚜렷하게 있긴하지만, 요즘 토케이도 약간 주류로 떠오르는 것 같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