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괴리감에서 밸런스가 무너지고 있는게 아닐까 싶음

시즈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식의 5대5 경쟁 멀티플레이 게임이고, 라운드제에 부활 없는 고전 경쟁식의 FPS지.

그리고 게임 내 존재하는 맵도 그렇고 컨셉도 실제 게임이 지향하는 방향도 CQB 위주로 가야 마땅하고. 오퍼레이터들 능력을 보면 글라즈 같은 예외를 두고선 전부 건물 진입/진입 방해에 필요한 능력들로 구성되어 있음. 

그런데 게임이 어느정도 연구가 되고 유저들 수준과 실력이 올라가면서 방어든 공격이든 개나소나 총에 2.5배율 ACOG 달고 장거리 헤드싸움을 하는 게 일상이 되어버리고 고화력, 고연사력의 무기가 상당히 선호되면서 데미지가 낮거나 연사력이 낮은 무기들은 버려지게 되었고. 이건 CQB 컨셉 특성상 어쩔수없다고 하지만 ACOG는 밑글처럼 좀 아닌 것 같다.

차라리 ACOG 배율을 x4로 늘리고 기존의 무배율 도트들의 배율을 조정하는게 어떨까 싶네. 유일한 배율조준경이 ACOG인데 더도 덜도 아니고 딱 2.5배율이니 건물 안에서건 밖에서건 개나소나 ACOG 달고 설치지. 

4배율 늘려서 근거리전 힘들게 만들고, 에임포인트제 레드닷 사이트를 1.5배율이든 2배율이든 배율을 줘서 무난하게 쓸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쪽이 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