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겼던 친구들 다 서울 경기고

자리 못잡은 애는 로스쿨 갔던 친구 한명이랑 나인데

나는 식당한다고 내려오고 했는데

나이 드니까 게임도 단판제인 롤토체스나 가끔하고, 게임 자체도 오히려 개발하게 되니까 게임할때 얘는 어떻게 이걸 구현했을까

이렇게 해버리니까 일처럼 되버리고 열등감 생겨서 잘 못하게되더라.

일 나갈떄는 개발하고 싶은데, 막상 개발할때는

개발은 하루 8시간 꾸준히 하고 있긴한데, 개발도 정신적 소모가 막대해서 쉴때

막상 취미가 없으니까 그게 독서가 됐는데

대학원 간 경험때문에 오히려 책보다 CSDN 메인에 소개되는 논문이라거나 해외에서 유명한 글 있으면 그걸 바탕으로 저자가 쓴 논문 찾아보고 요약해보거나

이렇게 되는 듯. 나이가 들수록 어떤 유명인사 발언이 있으면 그와 관련된 논문 찾아서 초록이라도 읽어보려고 함.

아는 것도 중구난방이고.

수학적 수식은 어차피 계산이나 증명 안외우는데 어차피 그 수식이 어떤 과정으로 흐르는지는 알 수 있으니까.

나이가 들수록 점점 단절되고, 가족과도 이야기를 잘 안하고 뭔가 그래.

없는 사람된거 같은 느낌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