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보면서 꾸준히 느끼는게

얘네는 현업 아니면 코딩 아니다 까내리는데, 솔직히 코드 보지도 않고 저런 말하는거보면 좀 아이러니함. 

오히려 사실 해외에서 유명 시스템은 오히려 취미 개발하는 새끼들이 개발해서 만든 시스템인 것도 있음. 드워프 포트리스도 시작은 그러했고

그래서 막상 서열질 좋아하니까 그럼 네카쿠라배 개발자 아니면 말 못하겠네 이러면 

네카쿠라배 아니면 개발자 아니다라는 말에는 발작함. 개발자는 개발 실력으로 말해야한다 이러면서

그러니까 여기서 또 국비충이라는 말 가지고 나눠서 싸우고

왜 그런걸까 고민을 해봤는데 

프갤의 존재의의는 좆소든 대기업이든 일단 취직자들 중에 자기 상황이 더 낫다라고 자위하고 싶을때 와서

프갤 애들 싸구려 도발하면서 취준생들이나 자기보다 못났다 생각하는 애들로 자존감 채우는 곳임

그러니까 현업이 아니면 가치가 없니, 비전공이니, 국비니 싸우는거지

어떤 알고리즘을 어떻게 풀었고,

어떤 아키텍쳐를 짜야 더 좋고 이런 이야기를 왜 안하겠냐? 그냥 자기 지식에 자부심이 많으면 그런거 이야기 많이할텐데.

자기 지식에 불안함이 있으니까 이야기 하지 않는거임. 오히려 정병이라고 하면서 여기서 욕먹는 애들은 자기가 지식을 맘껏씀. 딱국을 싫어해도 딱국은 일단 자기 지식에 프라이드가 강하니까 자기가 알고있는 지식 계속 나열하잖아.

그거 안하는 이유부터가 결국 자기 자신의 입지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위해 싸구려 우월감을 채우기위해서 프갤 하는듯

여기 키배보면서 느끼는게, 딱 그거처럼 보이긴함. 

여기서 지식배틀이 안 일어나는 이유도 있음.

그래서 한국 커뮤니티는 그래서 서열질에 미쳐있구나 싶어서 해외 커뮤니티 하게되는듯. 해외 커뮤니티는 직업 커리어 게시판이 따로 있어서 어차피 커리어에 관심없는 나는 거긴 안가니까.

프로그래밍 이야기면 대부분 프로그래밍 컨퍼런스나 이런 이야기가 주류고, 어제도 Unity6 관련해서 최근 추가되는 비헤이비어 트리로 한창 화제되거나 하는데 여기서는 그런게 없는거보면

여기는 그런거 할 수준이 되는 애들은 대부분 안 오고, 사회 초년생 주니어들 언저리가 와서 지 사수한테 까이는거 스트레스 풀러 오는 갤러리인거 같음

사실 뭐 말도 안되긴함

섹스를 평가하는데 AV 배우만 평가한다는게 말이 안되는데, 섹스해 본 사람은 자기만의 섹스 관점을 가지듯

프로그래밍도 매한가지일텐데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