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콩군단히 여행을하다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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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AI니까 리셋해버리자!' 이런 느낌 작성자 : 아람

아기와콩군단히 여행을하다편 1앱에서 작성

우리소예아빠

2025.02.23 15:46:34

조회 67 추천 5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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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월요일 1월27일. 이날부터 6일간 간만에 여행을하게된다. 원래 도호쿠동일본패스5일권(30000엔)을 사서 진짜 대충찍먹만하려했는데 그냥 미나미홋카이도까지붙은6일권(35000엔)을 사서 조금은 느긋?한건아니고 관광일정을 좀 끼워넣기로함. 어짜피 최북단.최동단 도달은 차없이가려면 정해진 일정에서 못바꾸거든요. 그리고 어째서인지 35000엔짜리는 단기체류외국인만살수있고 30000엔은 거주자외국인도살수있음. 그래서 일본살때 원래 최북.동단 가려고했는데 우한폐렴이랑 폭우때문에 못갔었어.

암튼 아침 첫빠따열차를 타야 뭐라도 좀 하기때문에 대충 집에서 5시45분쯤 나옴. 일갈때는 너무x3일어나기싫지만 놀러갈땐 그나마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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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노테센을 타고 도쿄역으로~ 여기서부터 동일본미나미홋카이도패스를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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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이름도1호인 6시32분 차를타고 종점 하코다테호쿠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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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호쿠는 처음가봐서신이난히짱(히이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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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핑콩빈도사실도호쿠는처음가본다(코가길다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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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패스권고민하다 늦게 사서 예약하려고보니 창가자리가 맨앞열밖에없어서... 다리도못뻗고 좀 불편하게 갔다. 오미야부터는 옆자리도 꽉차서 낑겨서 타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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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칸센자체는 몇번타봤는데 패스권 사용해서 지정석타본건처음이다. 사실상 신칸센타고 바깥풍경보는것도 처음. 확실히 일반 재래선(+특급)보다 휙휙지나가는느낌이라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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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오카쯤 가니 슬슬 눈이 보이기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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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를타는건 기본적으로 이동이 목적이지만 그냥 타고있는 자체도 좋다. 바깥풍경도 계속 바뀌고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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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도나스파티도 열수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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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권의 인쇄상태가 참 별로지만 알차게 사용했다. 아오모리 폭설 뉴스를 너무봐서 사실 이 여행자체를 가는게 맞나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대중교통 지연,운휴때문에) 결론부터말하자면 정말 다행히도 계획대로 다닐 수 있어 다행이었다. 빠칭꼬에서는 돈 좀 잃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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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는 점점 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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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오모리쯤 가니 드디어 옆자리 사람들도 내리고 뒷자리도 내려서 리클라이닝 쭉땡기고 편하게갈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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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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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도신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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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칸터널머시기방송도 처음들어보고 결국 약 4시간반 걸쳐 하코다테호쿠토에 도착. 예전에 20시간씩 보통열차만타고 하던때를 생각하면 정말 짧은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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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도착이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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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OF SERVICE 거의 뭐 5분에 1대씩있는 도카이도신칸센을 보다 이런걸보면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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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까지가는 열차시간까지 잠깐여유가있어 역밖에 잠깐나가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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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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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없으니 얌전히 하코다테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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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코다테라이너 호를 타고 하코다테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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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나온시간까지따지면 거의 6시간정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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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다행스럽게도 날씨는 매우맑음. 기온도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좀 덜추워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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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맡기러 호텔에갔는데 안에도아무도없고 수화기들어도 연결이안되길래 그냥 나왔다. 뭔가 저때 좀 지친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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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수없이 하코다테역 코인락커에 캐리어는 쳐박아두고 좀 앉아있다가 관광하러 고 ~(레츠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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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엔인가 하는 뭐 스페셜티켓? 역 관광안내소에서 팔아서 샀다. 어짜피 시덴1일권에 고료카쿠타워랑 하코다테산로프웨이는 탈생각이었으니, 따로사는것보다 한 200엔 쌌던거같다. 어떻게 좀 더 효율좋게 쓰는 법이 있을거같긴한데 요샌 그런거 알아보기도 귀찮아서 그냥 그대로 쓰는걸로. 포인트권 11개를 주는데 각종 시설입장료나 할인권으로 사용가능하다. 참고로 고료카쿠는4장, 로프웨이는7장이라 딱 맞춰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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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날 타야되는 페리 행 버스터미널도 확인한번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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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노면전차를타러 떠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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땔롱땔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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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하코다테를 갔던 이유? 딱히없기때문에 그냥 생각나는대로 이동했다. 우선은 고료카쿠타워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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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은 모르지만 가는 길에 북방영토의 침략자 쪽발이형제의 동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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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한 10분걸으면 타워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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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배가고프니까 하코다테명물럭키삐에로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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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에로씨를따라하는히짱:히이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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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관광지 앞이라 그런지 좀 기다리다가 입장했다. 퇴식구에 막 그릇쌓여있고 종업원들이 거의 다 노인분들이라 좀 더 늦었을지도. 그래도 이렇게 일하는게 얼마나아름다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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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솔직히 뭐파는지 잘몰라서 그냥 맨위에있는 차이니즈버거세트인가로 주문(빨리먹자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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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한치킨패티가있어 맛있다. 어째서인지 드링크는 우롱차고 감자튀김은 머그컵에 담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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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었슘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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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먹었으니 정상에서고싶은히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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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음 동상 발견(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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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왜여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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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유명한 스위츠전문점 록카테이도 보인다. 이거 위에서아니면 글자를못보는데 나같이 별생각없이 온사람 가라고 써있는걸까(안갔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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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하코다테랄까 고료카쿠의 역사에대한 디오라마가 있는데 이거 퀄리티가 상당히 높았다. 침략자쪽발이들의 역사엔 관심없지만 결국 한바퀴돌아서다봐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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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저녁에방문할하코다테산도보인다(아님말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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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넘좋아서아가들이시껌둥이처럼나온다(누렁해서슬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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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좀더왔어도 이뻤을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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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도있는이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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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놀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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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멀리보이는 하코다테산으로~~~(다음편에계속)

고정닉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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