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가라라 성우가 처음으로 등장한 성우라이브를 보고

"와 노래 잘부르네, 괜찮은듯?" 대충 이런 글을 썼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어떤분이 "못생긴 듣보잡 할망구를 왜 불렀냐" 대충 이런 내용의 댓글을 단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그때 가라라 성우는 20대 초반이었고 신데마스라던가 유포니엄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중이어서 

"사진이 좀 늙어보이게 나왔네 ㅎㅎ 국내에서 유명한 성우는 아니지만 나이도 젊고 인기도 꽤 있어~"

라는 글을 쓰고 활동하는 사진도 추가로 몇장 올렸습니다....

그러자 거기에 "발끈해서 바로 글쓰는거 웃겨ㅋㅋ 알았다 미안~" 뭐 이런 댓글을 다셨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난후

갑자기 그분이 자기가 예전에 성우 못생겼다고 했다가 악질성덕에게 혼났다는 글을 올리는게 아니겠어요?

처음에는 제 얘기인줄 몰랐어요 글 속 상황이 제 기억과 너무 달라서요...

눈치챈후 제가 진실을 말하려고 했지만 이미 댓글에는 너무하다며 위로하는 댓글이 잔뜩...

여기서 제가 진실을 말하면 그 분이 거짓말쟁이가 되는게 아닐까, 그런 걱정도 되고

악질성덕 찾기라는 떡밥으로 넘어가려는 조짐이 보이기에 잠시간 고민한 후 결심했죠

그래, 이게 나에게 주어진 배역이라면 최선을 다해 연기할뿐

바로 "그거 나임" 이라는 글을 써서 그분이 원하는 악질성덕을 연기했죠...

비록 제 이미지는 나빠졌지만(악역은 익숙합니다...) 그래도 여러분이 즐거워하셔서 만족했습니다

그후 시간이 꽤 흐른것 같아 한번 진실을 공개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