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이야기속에 나오는 뱀은 전부 사람이 아니었을까

사람의 팔은 뱀과 비슷한 모양이다

손으로 잡는 모양도 뱀이 깨무는것과 비슷한 모양

도둑이 팔을 뻗어 지갑을 훔치는 모습

인파속에서 팔만 내밀어 물건을 집어가는 모습

등 이런것들로 인해 뱀=팔=도둑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을지도

어딘가에는 도둑의 팔을 잘랐더니 잘린 팔이 뱀이 되어 사라졌다

이런 이야기도 있을수 있다고 생각

그렇다면 아담과 선악과에 나오는 뱀 또한 손이라고 한다면

도둑의 꼬임에 넘어가서, 혹은 자신의 탐욕을 못이기고

주인의 집에서 제물을 훔친 하인이 추방당했던 이야기를 각색한것일수도 있다고 생각

더 나아가 뱀이 팔로 행하는 행위 자체를 대표했다면

예를들어 메두사는 머리에 뱀이 잔뜩 달린 여자인데 뱀=손이라고 한다면 

메두사는 손재주가 매우 뛰어나서 팔이 여러개 달린것처럼 묘사되던 어느 지역의 신이

타문화랑 합쳐지며 괴물화가 되었을수도 있다고 생각

만약 이런 망상을 배틀만화에 이용한다면

고작 뱀 요괴인 주제에 강대한 힘을 가진 존재가

사실 자신은 최초의 인간 아담...의 잘린 팔이라고 소개하는 그런 장면이 나오는것도 있을수있다고 생각

엘든링 dlc 관련 념글보다가 떠오른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