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시리즈가 판촉 애니면서 같은 판촉 애니, 드라마인 큐어, 라이더, 전대물이랑 가장 큰 차이점이였던 건

노래를 풀로 튼다는 점이었다.

노래 = 아케이드 기기를 홍보해야 하다보니까 긴박해도 노래 라이브 풀로 트는 케이스가 꽤 빈번 했음 (특히 픞,챤)

그러다보니 2분, 메이킹 드라마까지 3분 가량을 그냥 풀로 뱅크씬을 쓰는거나 다름없는 상황.

다른 애들이 뱅크씬 10초만에 하고, 전투 하면서 대화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 것에 비해서

프리티는 스토리 전개에 제약이 많이 컸다. 

걔네는 변신 하고 싸우면서 대화 - 필살기로 마무리 인데

프리티는 라이브 = 해결책, 필살기 느낌이라 갈등 해소는 라이브 하기전에 대화로 풀어놔야하고 그러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그 제약에서 벗어나서 노래보다 스토리 전개 쪽에 힘을 싣겠다는 느낌

(어찌보면 마지의 반대구나 이것도)

이번 화는 그냥 지들 얘기만 존나 한 느낌이라 히나 아마네 느낌이 조금 있긴 한 듯?

그래도 스킵 존나 하니까 어째 스토리 전개에 힘을 쓰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

치이는 그렇다쳐도 주인공 라이브까지 스킵해버릴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라이브 제대로 튼 적이 없지않나?

그냥 노선을 그렇게 잡은 거 같다.

앞으로도 노래만 재생되는 풀 라이브는 잘 없을 거 같은 느낌

판촉 좆도 안해서 문제였던 꿈라프조차도 이번 아이프리 수준은 아니었다

꿈라프도 처음엔 무조건 노래 풀로 틀고, 대사도 그렇게 방해되는 레벨로 나오지는 않았는데

이번 라이브는 좀 처음 라이브인 주제에 너무 대사가 많아도 너무 많았다

장점도 있는데 단점도 있는 느낌 

노래는 어차피 공식 유튜브에도 올려줄거고

꼬우면 직접 게임기하러 가라는 메시지가 아닐까

어차피 3D 구려서 라이브 풀로 틀어서는 기존처럼 판촉이 안될 거라 생각했다거나,

아니면 애니랑 게임 cg 퀄이 별로 차이 안나니까 애니에서 풀로 틀면 게임기하러가는 메리트가 없어질거라 생각했다거나

어쨌든 스토리에 신경쓰겠다는 느낌이 드는 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