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Schumann 4 pieces fugitives Op.15 이진현

https://youtu.be/TehKP3OpawQ

F. Liszt, Reminiscences de Norma, S.394 노예진

https://youtu.be/gostiJcVod4

F. Chopin, Ballade No.3 하동완

https://youtu.be/BXOuS7kdONQ

(포아 선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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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뮤라벨 또모 피스 음대생 애들이 지금 하는 고민

유학가서 연주활동하는 선배들은

하루에 8시간 계속 연습하는데

나는 유튜브 열고

구독자 오르는거 신나서

여기에 몰두해 버렸네.

4년 전 1학년

3년 전 2학년

과잠 입고 구독자 오르고

유튜브 자체가 부흥기 일때

괜찮네.

이 길로 나가야 겠다.

잘 되니까.

서울비르투오지 선배들도 좀 태워주고

포아 언니 오빠 형들도 좀 태워주고

그런데

갑자기 조회수가 줄고

유튜브가 Short 영상으로 메인을 밀어 버리고

Short 영상 조회수 아무리 올라봐야.

수입 1/10 폭락해 버렸네.

뭐 각종 클래식 유튜브 범람하고

소소한 클래식 김윤경 이런 사람도 유튜브 해서 흥하고

예쁜 언니 누나라 구독자 그 쪽으로 다 끌려 들어가고

소클 김윤경 언니는

계속 무대 연주를 하던 언니라

연주력도 아직쩔도

스스로 설명하고

스스로 연주하고 

그래서 구독자가 따라 붙는 건데

정작 나는

서울대 음대라고 들어와서

유튜브 하고 영상 제작하고 마케팅 하고 이런거 하느라

연습이 소홀했네.

이제 3학년 4학년 졸업하는데

솔직히 연주력에서는 포아 선배들 따라갈 수가 없네.

넘사벽이네.

왜냐면 연습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거든

뮤라벨 구독자 빨로

협주곡 회를 열었는데,

쇼팽 1악장 20분 조차 소화 못하고

미스터치 작렬에 연주 다 무너지고

청중이 

예당아저씨 같은 사람 말고

뮤라벨 구독자가 거기 가서 

잘하는지 못하는지 구분 못했을까?

니가 그렇게 연주를 못하면

다른 연주회 사람들이 더 안 들어 간다고.

그게 책임감이지.

유튜브 구독자 모아서

뭘 해보겠다.

그러다 인생 자체가 망하는 거야.

결국 

- 포아

- 하콘 더하우스 콘서트

이런 채널이 흥할 수 밖에 없는 거야.

청중은 개돼지가 아니고

또모 뮤라벨 니네 구독해 준 사람들

5년 10년 지나면 니네 영상 이제 안봐.

바보들아.

포아 하콘 같은 진지한 연주를 선호하게 되지.

그때가서

또 코찔찔이 애들 상대로 구독자 모을꺼야?

너희들은 졸업하고 유학가고

이미 늙어서 머리가 안 돌아가는데?

포지션 잘 잡아라.

무슨 멀티잡이니 바쁘니 운운.

바쁘고 멀티를

위에 노예진 선배 처럼

연주를 진짜 잘해서

여기저기 연주 문의가 쇄도해서

무대 위에서

진짜 멋있는 연주를 할 때,

그래야 청중이 늘고 인정을 받고

나라 음악 문화가 바로 서는 것이다.

제발 정신 차려.

예당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