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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 아저씨님께 충언 올립니다앱에서 작성

ㅇㅇ(61.77) 2022.09.20 14:49:58
조회 734 추천 1 댓글 30

예당 아저씨님의 글들을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음악이나 이런저런 언급하시면서 비판적인 태도 및 농담을 곁들인 장난적 태도는 다소간에 이해하더라도, 실제 타 음악가분들이나 청중 또는 일반 네티즌에 대한 깎아내림으로 보여질 수 있는 문장들은, 예당 아저씨님의 게시글 영향력이 있든 없든 표현상 굉장히 아쉬운 부분 같습니다. 실제 부정적인 생각이나 견해를 갖고 계시더라도 굳이 표현하시지 않는게 보기 좋을 것도 같습니다.


당사자분들이나 팬분들에 대한 결례이기도 하고요 예당 아저씨님께서 더 잘 알고 계시다시피. 음악이란게 예술 영역임을 떠나서 산업의 영역이기도 하잖아요, 저도 그랬고 보통 대중들께서 이 음악이란게 평판 및 마케팅 등에 상당히 예민한 직업인분들 사업자분들의 어떤 생존 영역 경쟁 영역으로서 생각하질 않고 그냥, 마치 캐릭터들이나 무생물(?)을 대하듯 평론적인 풍의 주관적 방식의 이야기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바이럴 방식의 마케팅을 하는 분들인지 모르지만 그런 분들이 온라인상에 꽤 보이기 때문에 물들 수도 있을테고요.


더욱이 비예술인들, 특히 직장인분들은 직무를 하다 비판이나 조언을 서로 주고 받고 심지어는 경우에 따라서 필요로 하다보니 무의식적인 비판이 많아지게 되는 것 같아요 고객이나 선후배 동료 그리고 가족 및 친구 사이의 거친 태도나 직설적인 입담이 익숙하시죠. 더욱이 음악애호가이신 경우, 온라인에서까지 그런 방식의 표현들을 종종하게 되니 예술인분들이나 주변 종사자분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쾌하시거나 난처하실 것 입니다.


예술가분들이 우리가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평범한 인격을 가진 직업인이라는 시각을 지키면 작품에 대한 생각을 함부로 또는 과장되게 평하는 것을 자제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분명히 생산적인 내용이라고 생각되더라도 몇가지 방식들의 설명들은 ㅡ 가령 부정적인 언급이나 마치 평가를 하는 태도로 보일 수 있는 문체라든가 그 외 기타 등등 ㅡ 다소 부적절한 면도 큼을 느끼게 된거죠. 물론 직설식 표현을 지양하고 표현 자체를 순화하면, 실제 비난 자체가 의도인 내용이 아닌 이상 긍정적으로 소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음악 A의 매력에 관해 다양한 이유로 공감하지 않는 분들이 계실 것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그와 비교적 비슷한 형식이나 개성을 가진 B를 끌고와 B에 대한 우수한(?) 평판을 설명하고 A의 매력을 B에 빗대어 설명해 보았습니다. 더불어 B에 대한 소개도 함께 하는 행위인 것인데요, 보는 시각에 따라선 A와 B에 대한 실제 《비교 행위》처럼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일견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A의 멋을 강조하다보면, B를 비하하는 태도로 보시는 경우가 있을 수 있겠죠.


요즘 커뮤니티에서는 '선민의식'이란 단어를, 식견이나 지적허영(?)을 뽐내는 경우에도 비유하시고 취미분야든 무엇이든 전문가로서 제도적 공인을 받지 못한 자가 겸손하지 않게 이야기 하는 것 등을 비꼴 때, 그리고 상대의 글을 읽고 자신이 느낀 불편함을 표현하기 위해서 일부러 그렇게 비유하시는 경우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 부분도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글을 쓴 이가 독자(?)로부터 우월감을 느끼고 있다는 오해를 주시면 안되겠죠.


정리되지 않은 글이지만 참고해 보십사하고 기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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