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마지막으로 성공한 런던 올림픽 선수단이랑 비교해서 확실히 줄어든건

배구(여자), 사이클, 레슬링, 역도, 육상, 축구(남자), 수상종목(요트, 조정), 필드하키(남녀), 핸드볼(남자)

단체 종목 4개에서 75명 빠졌고, 육상에서 15명, 사이클에서 10명, 나머지 종목에서 20명정도 빠짐. 늘어나거나 신생인 종목도 있기에 실제로 저 120명이 전부 마이너스는 아니고 대략 100~110 마이너스. (245->135~140) 

난 솔직히 이게 뭐 문제인가 모르겠다.

필드하키 핸드볼? 사실상 한국에서 흥할수 있는 스포츠가 아닌데 국가주도로 80년대에 프로스포츠들 출범하면서 쭈루룩 깔아놓은 인프라 중에 축야농 남고 밀려난 분들이라 별수 없지. 성적 떠나서 누가 봐야 이게 자생이 되지 올림픽 메달 한개 나올까말까에 얼마를 국가에서 지원해야함. 유럽국가들처럼 자생하게 냅둬야지. 

배구? 축구? 이게 이제 국가 손에서 클수 있는 것인가? 이건 엘리트스포츠보다 프로구기라 한단계 다른 문제임. 그래서 구기 자체는 올림픽 스포츠의 문제랑은 완전 다르게 봐야지. 뭐 배구야 말이 프로지 성적은 세미프로긴 한데, 김연경 같은 괴물이 있어서 겨우 끌고나가던거고 이걸 뭐 국가 지원이나 엘리트/생활스포츠 가지고 해결할 문제인가 모르겠다 

다른거? 조정/요트, 사이클, 육상 이런건 그냥 선수단 규모만 컸지 메달 경쟁력 1도 없이 그냥 선수단 규모만 뻠핑해서 나간 뻠핑근육같은거였지. 

육상 경쟁력있는 선수 나온건 오히려 최근 (우상혁) 이고, 요트 하지민이나 사이클 나아름 같이 이런 비인기 육성종목은 딱 대표팀 에이스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쓸어오는 수준이었음. 이런거 국가주도로 살려봐야, 정말 아무 의미 없는 아시안게임 40금이냐 50금이냐 따지는 수준밖에 안됨. 해당종목 업자들에겐 미안하지만..

그거 빼고 진짜 메달권도 가능했는데 줄어들었다. 하는건 딱 레슬링 1개임. 나머지는 무슨 의미가 있냐 솔직히. 역도는 쓰긴 했는데, 그냥 이건 종목 자체가 올림픽에서 반절로 줄어든거고. 도핑스캔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