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분탕 문화를 분석해볼까 합니다.

주갤에는 아쉬워서 분탕치러 오는 자들이 많습니다.
분탕은 아쉽지 않으면 입장상 칠 일이 없습니다.
대놓고 말하지 못하니 인터넷으로 아쉬운 척이라도 해보는거죠.

아쉬운 사람의 대표적인 부류는
정신질환자
사회부적응자
전부 해당하는자
세 부류 입니다. 셋째가 제일 많습니다.

정신질환자 중에서는 돈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어 일을 못해서 그렇습니다.
사회부적응자들도 돈이 없기는 마찬가지죠.
결국 이들은 값싼 배설과 중독적인 욕설 난무하는 언쟁 등으로
오락거리로서 이곳에 오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이곳 디시갤러리로요.

값싼 오락을 향유하는 것은 단순한 사회문제로 분탕들 쯧쯧 하며 치부할 문제가 아닙니다. 값싸게 놀도록 만든 우리를 탓해야하는 부분이죠. 이들도 주말에 동네 주민센터 나와서 찻잔만들고, 구민회관에서 탁구나 핑퐁거리면 정신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얼마나 좋습니까???사회내에서도 이미 그들을 위해 손을 잡으려 뻗는 자생적 움직임이 있는데, 미진한 거죠. 미진하니까 그들이 집으로 꼭꼭 숨고, 오락으로서 인터넷에서 욕지거리 듣고 뱉고, 슈엔군 처럼 그러는 감정을 배설해서 자위의 원동력으로 사용하고 그러다 스스로 젖꼭지도 자르며 부모님을 안타깝게 하는거죠. 슈엔군은 보시면 아버지께 다리라도 주물러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이러한 값싼 배설은, 사회에서는 복지시스템의 구멍난 차선책으로 기능합니다. 그렇게라도 배설을 하고 있구나, 정도의 현상유지 정책으로 김유식대표의 이곳이 쓰여지고 있는 거죠. 고의라면 심히 더러운 방법이지만, 정부입장에서는 이곳의 빵과 서커스가 하층민들의 입장을 표현하고 불만을 억누르는 장이 되어온 것이죠. 디시는, 커뮤니티는, 훌륭한 정치의 장입니다.

이곳 말고도 정치적인 장이 몇 군데가 있습니다.
2030, 요즘은 4050도 보이는 남성 커뮤니티들
대학생들의 소통의 장의 역할처럼 보이지만 철저히 페미니스트들의 이데올로기 선전의 장으로서 활약중인 여대 커뮤니티,

이외에도 이화여대 숙명여대 OB들을 주축으로 카르텔을 형성해, 남성을 혐오하고 사회적으로 곤란한 여성들을 '서로 끌어주자'라는 달콤한 그리고 새빨간 거짓구호로 잡아두어 페미니스트 전초기지로 삼아 지금까지 남성혐오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여성시대, 우리 동네 목욕탕, 워마드. 분위기로 따지면 역시 비슷하지만, 클리앙 또한 운동권 카르텔 조직의 힘이 초반에 강하게 작용해 좌파집권 당시 지지층의 여론형성에 많이 기여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여론 형성한다, 라는 것은 정치적인 장으로서의 가장 큰 기능으로, 추후에 얘기할 기회가 생기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만 분석글을 결론 없이 마칩니다^^분석글이니 아무 사심없이 분석만ㅋㅋㅋ오늘도 by Jeff Aoshi 였습니다. 주갤 형님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