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국가가 보상하겠다더니" 법원, 코로나 백신 뇌출혈 사망 '부작용 아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27 13:50:04
조회 8268 추천 30 댓글 76


사진=나남뉴스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가 2달 뒤 뇌출혈로 사망한 사건의 소송에서 유족이 패소 판결을 받았다.

이날 27일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나진이)는 30대 아들이 코로나 백신을 맞고 사망하자 질병관리청장을 상대로 아버지 A씨가 제기한 유족보상 일시금 및 장의비 부지급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결정을 내렸다. 

지난 2021년 10월 12일 당시 39세였던 B씨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받았다. 하지만 한 달 뒤 11월 18일 지주막하출혈, 즉 뇌출혈의 일종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하게 됐고 결국 같은 해 12월 21일 세상을 떠났다. 

B씨의 아버지인 A씨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고 아들이 사망했다"라며 질병청에 예방접종 피해보상을 신청했지만, 질병청은 인과 관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사진=MBC뉴스


질병청은 "B씨에게 나타난 두통 등의 증상은 발생 시기가 늦어 시간적으로 예방접종과의 개연성이 낮다"라며 "지주막하출혈은 코로나 백신별로 알려진 이상반응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A씨는 "아들이 별다른 기저질환 등도 없는 상태에서 코로나 예방접종을 받은 후 갑자기 뇌출혈이 발생해 사망했다"라며 질병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아들인 B씨가 두통을 느꼈다는 시기는 예방접종 후 한 달이 지난 시점이었다. 따라서 코로나 예방접종과 지주막하출혈 사이의 인과관계를 추단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고는 막연하게 예방접종 후 지주막하출혈이 발생했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으나, 이에 근거가 되는 자료는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라고 판단했다.

코로나 백신 '실제' 피해보상 30%도 안 돼


사진=MBC뉴스


이어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해 B씨의 진료 기록에 대한 감정 신청을 했지만, 원고가 유의미한 결과를 얻기 어렵다는 이유로 감정신청도 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지주막하출혈 발생 이후 측정된 것이기는 하나, 고인의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지주막하출혈과 관계된 위험인자를 이미 갖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원고는 이를 반박할 만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라고 판결의 이유를 덧붙였다.

원고와 피고 모두 이러한 1심의 판단을 받아들여 항소를 포기하여 해당 판결은 지난달 20일 확정된 상태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으로 인해 피해보상을 신청한 환자 중 실제로 지원을 받은 국민은 3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 접종 피해보상' 자료에 따르면 2021년 2월부터 올해 9월 말까지 피해보상 신청 건수는 9만9821건으로 집계되었지만, 이 중 실제 보상 및 지원이 이뤄진 사례는 28.6%인 2만8485건에 불과했다.

특히 사망 사건의 경우 코로나 백신과의 인과성을 인정받아 보상이 지급된 사례는 25명뿐이었다. 9명은 '시간적 개연성은 보이지만 인과성은 인정하기 어렵다'라는 이유로 의심질환으로 분류해 보상이 지급됐으며 1327명은 단순 사망 위로금을 받았다. 



▶ "국가가 보상하겠다더니" 법원, 코로나 백신 뇌출혈 사망 '부작용 아냐' ▶ "부작용 심각해" 위고비, 함부로 쓰다간 '응급실 신세' 질 수도... 왜?▶ "소변이 자주 마렵다면" 故김수미 앗아간 '고혈당 쇼크' 증상 뭐길래?▶ "절임배추 20kg가 2만원대" 대형마트 초특가에 오픈런·완판 행렬▶ '지연 출시' 갤럭시 Z폴드 슬림 10분만에 품절…다음주 판매재개



추천 비추천

30

고정닉 0

4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10222 "혹시 내 차도?" 포드·기아 등 5개 차종 5만8천180대 자발적 시정조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34 0
10221 "몸무게 묻지도 않아"…비만치료제 '위고비' 처방에 단 41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39 0
10220 "연 최대 8만∼24만원 환급" 종로구, 노인·청년·청소년·어린이 버스비 지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32 0
10219 "연말 폭탄세일 합니다" 홈플러스, 28일부터 4주간 '홈플대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34 0
10218 "한강 노벨문학상 효과…지난달 온라인 서점 매출 18% 급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28 0
10217 "기후동행카드 가능해" 30일부터 고양·과천 지하철서도 이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 23 0
10216 "백일해 환자 폭증, 3만명 넘어"…12월후 코로나 환자 반등 가능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 25 0
10215 "17명 대기, 4분 예상" 운전면허시험장, 실시간 대기 현황 제공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 20 0
10214 "새벽 귀신소리에 수면제 의존"…북 확성기에 주민건강 적신호 [1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2092 5
10213 "아이폰이 119 불렀다" 노루 피하려다 밭에 빠진 운전자 구조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21 0
10212 "여자는 불쌍해" 손담비, '임신' 후 달라진 몸 변화에 충격... 어떻길래? [5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0 3833 3
10211 "예쁜 공주님 태어나" 송중기, 남매 아빠 됐다... 딸 사진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50 66 0
10210 "진절머리…시장 옮길 것" 백종원, 예산시장 주변 임대료 상승하자 '경고' [1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261 14
10209 "수면무호흡증 있으면 급성심장정지 위험 54%↑" 치료방법은? [1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083 3
10208 "최대 2만5천원 할인 혜택" 쿠팡이츠, 24일까지 '와우위크' 진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09 0
10207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 하세요" 파리바게뜨·뚜레쥬르, 방법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86 0
10206 "한눈에 비교 가능" 금융회사 자영업자 대출·저축은행 예금 시스템 개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7 0
10205 "연말정산 간소화 일괄제공 서비스, 이달 30일까지 신청하세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0 0
10204 "지방세 등 고액·상습체납자 1만274명 명단 공개"…수도권 '절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4 0
10203 "뉴진스 하니, 근로자 아냐"…노동부, '직장내 괴롭힘' 민원 종결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07 0
10202 "개인정보 무제한 수집, 책임 회피"…알리·테무 불공정 약관 시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8 0
10201 "모친·장모 위장전입시켜 노부모 특공"…부정청약 127건 적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6 0
10200 "치매노인 누구나 무료로" '실종예방 배회감지기' 신청방법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41 0
10199 "주가 509% 폭등" 비트코인 사고 대박 난 '이 회사', 지금 투자해도 될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73 0
10198 "선크림 다 못 씻어내" 폼클렌저, 제품별 가격차 두 배... 뭘 써야할까 [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6644 6
10197 "출퇴근 어쩌나" 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6일 총파업 예고... 교통 대란 우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29 0
10196 "금감원 사칭한 메시지 의심?…'문자 안심마크' 확인하세요" [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4937 3
10195 "백일해부터 B형 간염까지"…내년부터 '6가 백신' 영아 무료접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09 0
10194 "기혼여성 고용률 66% 역대 최고" 미성년 자녀 둔 23% '경단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04 0
10193 "얼마 나오려나" 집값 뛴 서울 아파트 내년 보유세 20∼30% 오를 듯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00 0
10192 "이제 보고서 영어로 써야 하나요"…현대차 첫 외국인 CEO에 화제만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65 0
10191 "지방세포에 '비만 기억' 저장된다…요요현상 원인 추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99 0
10190 "아빠는 고마운 분" 김병만 입양 딸, 전처와 딴판 '증언' 내용 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26 0
10189 "드디어 결혼합니다" 에일리♥최시훈, '4월 결실' 첫 만남 어디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26 0
10188 "공무원들 미리 알고 쓸어가" '선착순 4만원' 청년 문화비...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42 0
10187 배우자는 죄없다…"소득요건따른 부부동반 피부양자 탈락없애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02 0
10186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이 뭔가요?"…민간기업 직원 3분의 2 몰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42 0
10185 "13억 vs 3천만" 상·하위 집값 40배 격차…자산양극화 여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47 0
10184 "현금 1억 추첨해서 드려요" 알리, 탕웨이가 추첨... 27만명 몰려 [1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5825 5
10183 "지원금 연내 다 쓰세요" 서울문화누리카드 30일 발급 마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35 0
10182 "연말까지 받으세요" '年 1회' 스케일링 건보 혜택 누리려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28 0
10181 "SNS에 노출된 해외직구 쇼핑몰 조심"…연말 '피해주의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20 0
10180 "가사관리사 이어…" 서울시 마을버스 '외국인 기사' 도입 추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14 0
10179 "하사도 월 200만원"…내년 초급간부 기본급 6.6% 인상 목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15 0
10178 "결혼지원금 200만원 드려요" 예식장부터 분유값까지...저출생 대응 총력 [4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5614 2
10177 "중국인 모이면 소란 피우는 빌런 발생"…서교공 민원답변 논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26 0
10176 "양치 전? 후? 언제 사용하나" 치실, '이 때' 사용해야 효과있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22 0
10175 "노량진 회 싸게 먹는 법?" 꿀팁 공유되자 벌어진 충격적인 일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87 1
10174 "지금 들어가도 될까?" 비트코인, '9만 달러' 숨고르기 전문가 의견은?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2372 3
10173 "따뜻한 마음씨에 반해" 한지혜 父, '♥검사 사위' 배려심 넘쳐 '합격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152 0
뉴스 윤세아, ‘홈캠’ 설치하다가 마주친 기이한 일…현실 공포 예고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