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들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안겼던 배우 박보미가 둘째를 갖기 위한 시험관 과정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박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자 3차 채취 끝. 채취는 이제 그만 안녕. 나 자신 고생했다. 집 오자마자 밥 먹고 요아정도 먹었다. 이온음료 많이 마시고 얼른 회복해야지"라는 근황 글을 게재했다.
앞서 박보미는 '새롭게 하소서 CBS' 채널에 출연해 현재 둘째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임신을 준비 중이다"라며 "사실 임신이 어려운 건 줄 몰랐다. 시몬이(첫째) 때는 테스트기 두 줄만 보고 병원에 갔다. 그래서 아무 이벤트가 없었는데 지금 준비하면서 '쉬운 일이 아니구나'라는 걸 느꼈다. 임신이 진짜 어려운 일이구나를 느끼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사진=CBS 새롭게 하소서, 박보미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박보미는 "시몬이 동생을 가지기 위해서 간절하게 준비하고 있다. 사실 시몬이를 보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땐 제 몸과 마음이 온전하지 않았을 때다. 어느 날 피고임이 보이더니 피가 멈추지 않다가 결국 계류유산을 하게 됐다"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밝혔다.
이어 "그 뒤로 몸 관리를 잘해서 난임 병원을 추천받았다. 한 번 더 배아 테스트기로 도전해 임신이 됐지만, 6주까지 아기집이 자라지 않아 자연유산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박보미는 "예쁜 아기가 찾아올 거라 믿는다.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더 간절할 만큼 저에게 올 아기는 축복일 것 같다"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15개월 시몬이, 갑자기 열 나더니 경기 일으켜
사진=CBS 새롭게 하소서
지난해 5월 박보미는 갑작스럽게 아들 시몬 군을 하늘로 떠나보내 가슴 아픈 시간을 보냈다.
한 방송에서 그는 "시몬이가 15개월 때 갑자기 새벽에 열이 나더라. 아기들은 열이 흔하지 않나. 원래 코로나도 이겨낼 정도로 씩씩하고 건강해서 해열제를 먹이니까 열이 내려가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니 아이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를 정도로 열이 났다고 한다. 다만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는 상태라 별일 아닌 줄만 알았다고 털어놨다.
박보미는 "그런데 또 얼굴이 벌겋게 오르길래 해열제를 처방받기 위해 병원에 갔다. 많이 아픈지 보채서 대기자만 23명인 병원보다 응급실이 낫겠다고 생각해 응급실로 향했다"라며 "그런데 응급실에 가던 중 갑자기 시몬이가 제 품에서 경기를 일으키더니 축 처졌다. 그때부터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 근처 소방서에 가서 심폐소생술을 했는데도 심장이 뛰지 않았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시몬이를 위해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덕분에 시몬이는 많은 사랑을 받고 천국으로 갔다"라며 "시몬이는 정말 천사 같은 아기였다. 우리 시몬이를 꼭 기억해달라"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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