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보관 창고에 맡긴 68억 도난"…잡힌 범인은 "훔친 건 40억 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11 12:25:04
조회 334 추천 0 댓글 0


서울 송파구의 한 임대형 창고에 보관돼 있던 현금 수십억원을 훔쳐 달아난 40대 창고 관리 직원이 3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도난 당했다는 현금 신고액은 68억원이었는데 잡힌 절도범은 훔쳐간 돈이 40억원이었다고 진술하고 있어 절도 경위는 물론 돈의 출처 등을 두고 다각도의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절도범은 당초 돈이 들어있던 가방에 종이를 채워넣고 폐쇄회로(CC)TV 하드디스크를 훼손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야간방실침입절도 등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새벽 1시 사이 관리 업무를 맡은 송파구 잠실역 인근 한 임대형 창고에서 현금 최소 40억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창고는 1∼2평 단위로 임대해 사용하는 창고로, 현금 68억원을 5만원짜리 묶음으로 여행용 캐리어 6개에 나눠 보관 중이었다는 것이 피해자의 진술이다.

A씨는 직원용 마스터 번호로 피해자의 창고를 연 뒤 가져온 캐리어에 현금을 다발째 옮겨 담았다. 5만원권으로 가득찼던 캐리어에는 A4 용지로 가득 채웠다.

A씨는 이후 같은 층에 있던 아내 명의 창고에 돈을 넣은 가방을 옮기고 며칠 뒤 아예 창고에서 가지고 나왔다.

그는 범행 전후 직접 CCTV 전원 코드를 뽑아두고 CCTV 하드 디스크도 훼손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다량의 현금을 운반하고 보관하는 과정에서는 A씨의 어머니 B씨가 도움을 줬다. B씨는 지인이 관리하던 경기 부천 원미구의 한 건물 내 창고로 쓰는 화장실에 아들이 훔친 돈을 보관했다.


피해자가 도난 사실을 알게 된 건 범행 2주 뒤인 지난달 26일이다.

피해자는 지인인 30대 여성 C씨에게 창고에서 현금이 든 여행용 캐리어를 가져오라고 지시했다가 뒤늦게 도난 사실을 알게 됐다.

C씨 역시 종이로 가득차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창고 밖을 빠져 나온 다음에야 현금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

피해자는 다음날인 지난달 27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씨를 당초 용의선상에 뒀다가 건물 복도 등에 설치된 CCTV 영상 등을 분석, 추적한 끝에 이달 2일 경기 수원의 한 거리에서 A씨를 체포했다.

그는 범행을 부인하다가 체포 이튿날 새벽 부천의 창고에서 돈이 담긴 박스가 발견되자 뒤늦게 인정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그러나 부천의 창고에서 발견된 39억2천500만원만 훔쳤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경찰은 이 외에도 A씨가 채무 변제를 위해 지인에게 9천200만원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며칠 전 업무차 창고를 둘러보다가 지퍼가 살짝 열린 (피해자의) 캐리어를 우연히 발견해 욕심이 생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경위를 확인하는 한편 거액의 현금이 임대형 창고 내에 보관돼 있던 경위도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절도 혐의와 관련해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며 "현금 출처와 관련해서도 범죄 수익금인지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압수한 현금을 보관 중이며 출처를 확인한 뒤 피해자에게 돌려줄지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A씨를 11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A씨의 모친 B씨도 장물 보관·운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 "보관 창고에 맡긴 68억 도난"…잡힌 범인은 "훔친 건 40억 뿐"▶ "전액 무료" 할머니 할아버지와 여행 갈 손주있나요? '공감여행'▶ "현실이 된 기후 위기" 북극해에 나타난 오징어…무슨 일?▶ "한방물리요법 최대 300배" 병원간 비급여 진료비 격차 심각▶ 노벨상 수상 후 반나절 만에 13만부 판매…서점가 '한강 시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 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스타는? 운영자 25/02/24 - -
10946 "최대 60% 할인" SSG닷컴, 13~19일 뷰티 쓱세일, '럭키박스'도 선보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209 0
10945 "내가 볼 정부 혜택은?" '혜택 알리미'가 알아서 챙겨준다 [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5764 5
10944 "일시 납부하면 10% 감면" 서울 경유차 환경개선부담금, 할인 얼마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182 0
10943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 두텁게…" 양육비 지원금·주택 보증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172 0
10942 "연봉 2억 6천 200만원" 직무정지 윤석열, 공무원보수 3% 인상 급여 받는다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287 1
10941 "올해도 자동차세 연납 할인율 5%" 시군구청·위택스서 납부... 언제까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160 0
10940 "더는 못 버틴다"... 전국 대학 최소 13곳 등록금 인상 검토, 어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171 0
10939 "급매 아니면 안팔려" 실거래가 2억원 하락 단지까지... 서울 아파트 무슨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161 0
10938 "배우자 연금분할 안돼" 2년 반 살다 별거후 17년만에 이혼했다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179 0
10937 "여친 임신해서..." 아이돌 남가수, 25살에 페인트공 된 이유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489 3
10936 "경제권 전부 아내가 가져가" 김승현♥장정윤, 결혼생활 실체 솔직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210 1
10935 "35세 전 결혼할 것" 日모델과 열애설 난 유명 운동선수, 깜짝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241 1
10934 "진짜 너무 무서웠다" 임영웅, 처음 느낀 '공포감' 심경 고백 안타까운 소식 [12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13816 92
10933 "고소당할 각오" 팬들까지 말린 '상남자' 송중기, 재혼 결혼생활 언급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273 0
10932 "눈물 펑펑 쏟더니" 오징어게임2 박성훈, AV 논란 끝에 결국 안타까운 소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212 0
10931 "책임경영 강화하나" 정용진, 모친 이명희 이마트 지분 전량 매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167 0
10930 "그의 양자컴 발언 의미는" 아이온큐 공동창업자, 젠슨황 저격?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276 0
10929 "인터넷 안돼도 AI는 척척" 갤럭시 북5 프로 써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237 1
10928 "기름값 왜이래" 13주 연속 고공행진... '강달러·국제유가 영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141 0
10927 "수강료 10% 할인" 공무원, 자격증학원 다니는 구민들 혜택 '이 지역' 어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155 0
10926 "병에 걸렸어요"…MZ세대 '아이폰 SE 앓이' 무슨 일? [7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12332 11
10925 "라돈가스에 노출된 임신부, 임신성 당뇨병 위험 37% 증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139 0
10924 "40세前 비만 안되게 체중 증가 막아야" 암 발생률 2위 대장암, 예방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181 0
10923 "사고 막는 서울지하철 스크린도어…" 뉴욕 밀치기 범죄에 재조명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276 2
10922 "설 선물 세트 본 판매…마트는 대파·딸기 등 할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134 0
10921 "애 키운다고 스트레스 받아서" 층간소음 '누명' 쓰고 몰락한 유명 연예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211 0
10920 "유기농 소용없네" 55세 건강검진 체지방 '과잉' 진단받은 유명 여배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288 0
10919 "김건희 애교머리 했다가" 잘나가던 프로그램 돌연 하차당한 유명 여배우 [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344 1
10918 "포기하고 있었는데" 레이디제인♥임현태, 시험관 실패 끝에 '쌍둥이' 임신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290 1
10917 "오늘·일요일도착 동시 개시" 신세계라이브쇼핑도 빠른배송…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147 0
10916 "배당 투자정보 총집합 서비스로 한눈에" 하나증권, '배당 마스터즈' 운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150 0
10915 "최대 80% 할인"…CJ제일제당, CJ더마켓서 설 상차림 기획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139 0
10914 "하루 5만원 쓰면 1만원 환급" 제주도, 탐나는전 설맞이 소비촉진 [2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7179 3
10913 "홍시처럼 달고 잡초처럼 강인한" 테스형 나훈아, 노래인생 58년 [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6717 13
10912 "인간 지뢰탐지기로 이용" 러 파병 북한군, 지뢰밭 걷기 투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146 0
10911 "환급까지 총 10% 혜택" 도봉구, 16일 설명절 상품권 120억 발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110 0
10910 "자녀와 함께 출근" 경북도청, '아이 동반 사무실' 문 열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120 0
10909 "설 제수용품 구입비 평균 30만2천원…민생대책 반영 땐 하락"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106 0
10908 "내달 25일까지 접수"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하는 '이 지역' 어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111 0
10907 "평균 연봉 1억" 현대차 생산직 채용 공고에 취업 시장 '들썩' 지원 방법은? [1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6209 4
10906 "초면에 깜짝 결혼 선물" 이혼 후 악성루머에도 미담 폭발한 톱여배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197 1
10905 "아들 혼자 쌍꺼풀" 윤형빈, ♥정경미 너무 잘생겨서 '친자 의심' 충격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220 1
10904 "지인이 사진 도용해" 노홍철, 연예인의 말 못하는 속사정 안타까운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197 1
10903 "올해 결혼할 것" 전현무, 女 아나운서 '열애설' 끝에 반가운 소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245 2
10902 "2세 이름은 은호" 은가은♥박현호, 4월 결혼 앞두고 전한 반가운 소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166 0
10901 "드디어 풀렸다" 설맞이 '대한민국 수산대전' 판매 일정 및 할인 품목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163 0
10900 "실손 본인부담 확 올린다" 실손보험 믿고 비급여 과잉진료 못하게… [1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5551 8
10899 "100만원 지원"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신청하세요... 어디? [1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4980 1
10898 "할인률 5%p 올려요" 중기부, 설 맞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 확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129 0
10897 "숙박쿠폰 100만장" 설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0'... 설 민생대책은? [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5105 1
뉴스 ‘우영우’ 판사 강명주, 암 투병 끝 별세…박세영 모친상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