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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형은 아버지 구순 잔치" 심진화♥김원효, 누리꾼 울린 사진 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03 16:50:03
조회 248 추천 0 댓글 0


개그맨 부부 심진화와 김원효가 동료 故김형은 아버지의 구순잔치를 챙겨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심진화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형은 아버지의 구순 잔치 사진을 올리며 "아버지 구순 생신. 아부지 건강하세요. 함께해준 우리 동기들, 마음 전해준 우리 동기들, 기례이모 우상삼춘 순자이모, 또 함께해준 생전의 형은이 지인들, 우리 미녀삼총사 댄서팀들 다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특히 우리 남편 감사해요" 라고 전했다.

심진화가 공개한 사진에는 김형은 아버지의 구순잔치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심진화와 김원효는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있었다. 이날 잔치에는 심진화와 김원효를 중심으로 김신영, 김기욱, 이종규, 최영수, 정현수, 조우용 등 SBS 공채 7기 개그맨들이 대거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그맨 동기들, 김형은 납골당 영구관리비도 납부해


사진=심진화 sns


2003년 S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했던 김형은은 심진화, 장경희와 '미녀삼총사'로 활동했었다. 그는 지난 2006년, 스케줄을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고, 심각한 부상을 입고 2007년 심장마비로 인한 합병증으로 세상과 결국 작별했다.

SBS 공채 개그맨 7기는 김형은의 기일을 비롯해 생일 등 기념일이 되면 고인의 납골당을 찾아 매년 추모하고 있으며 김형은의 부모님까지 살뜰히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 이들은 최근 김형은의 납골당 영구 관리비도 완납한 사실이 전해져 감동을 안겼다. 

심진화는 이같은 사실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었다. 올해 초, 심진화는 동기들과 함께 김형은의 사진 액자를 들고 함께 찍은 사진과 김형은 부모님과 찍은 사진들을 공개하며 "20년, 형은이랑 찍은 사진보다 엄마 아빠랑 찍은 사진이 더 많다"고 전했다.


사진=심진화 sns


그러면서 그는 "참 착한 우리 동기들. 형은이 떠난 지 곧 17주기인데 그동안 잊지 않고 가끔이라도 형은이 보러가고 부모님도 찾아뵙고, 모두 돈 모아서 형은이 납골당 관리비도 영구관리비로 완납하고... 엄마 돌아가셨을때도 많이들 와서 3일 내내 함께하고 장례비도 같이내고" 라고 말했다.

심진화는 그리운 친구 김형은을 향해 "형은아 다 보고있지, 다시 만나는 날 술 한잔 사라." 고 덧붙였다. 한편, 김형은은 심진화와 장경희 등과 함께 강원도 용평리조트에 행사를 위해 가던 중 과속으로 인해 연쇄 추동사고를 당했고 3번, 4번 목뼈가 연쇄 탈골되는 중상을 입었다.

그는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고, 목뼈를 맞추기 위한 대수술을 받던 중 목혈관 손상으로 과다출혈이 발생해 생명이 위독해졌다. 응급처치로 고비는 넘겼었지만 결국 김형은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심장마비로 끝내 사망했다. 

사랑하는 동료이자 절친을 잃은 장경희와 심진화는 큰 충격으로 활동을 중단했었다. 이후 두 사람은 서서히 회복했고 장경희는 쇼호스트로, 심진화도 종종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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