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지도표 성경김, 日수출 막히자 '독도 에디션' 판매

나남뉴스

2024.09.30 20:55:03

조회 361 추천 4 댓글 2

사진=나남뉴스

우리에게 한반도 지도가 그려진 포장으로 익숙한 '지도표 성경김'이 다가오는 독도의 날을 맞아 특별 에디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날 30일 독도사랑운동본부는 "독도사랑 공식후원기업인 성경김에서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독도의 날 리미티드 독도김 에디션'을 출시한다"라고 전했다.

해당 제품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아름다운 우리의 섬 독도 사진을 프린트한 특별 제작 한정판으로 알려졌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은 과거 대한제국 고종황제께서 독도가 우리나라의 영토임을 청명하기 위해 1900년 10월 25일 제정, 27일 반포한 날이다"라며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성경김 홈페이지

그러면서 "청일전쟁 이후 일본인들이 독도에서 불법 벌목, 어업 행위를 지속하자 울릉도·독도에 대한 행정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울릉도 도감을 군수로 격상했다. 이를 관제해 개정한 것이 그 골자"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배경으로 10월 25일은 칙령 제정기념일로 기념하고, 우리나라 땅 독도 수호의지 표명 및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천명하는 중요한 날"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1025 독도의 날'을 많은 분들께 알리기 위해 독도사랑운동본부와 대한민국 1등김 지도표 성경김이 손잡아 이번 '1025 독도 김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지도표 성경김 수익금 일부는 독도에 기부된다고 전했다.

일본 수입사, 독도 표기 지워라 → 차라리 日 수출 포기

사진=성경김 홈페이지

지도표 성경김 '독도 에디션'은 다음 달 10월 1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성경식품의 대표 상품인 '성경김' 포장지에는 우리나라 영토의 지도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한반도와 울릉도, 제주도는 물론 독도까지 표기되어 있는 지도다.

그러나 2021년 성경김은 일본에 제품을 수출하려다가 독도가 그려진 포장지가 문제시되어 일본 측으로부터 거절당했다. 일본 수입사는 포장지에서 독도를 지워줄 것을 요청했지만, 성경식품은 이를 거절하며 일본 수출을 포기했다.

이에 임영청 대표는 "대한민국 지도라면 당연히 독도가 표기돼야 한다"라며 "성경김은 대한민국 지도를 브랜드로 내세운 것에 대한 책임감과 자부심이 있다. 일본 수출에 제약이 따르더라도 지도표에 대한 정체성을 지킬 것"이라고 말해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에도 성경김의 독도 사랑 에디션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이런 회사가 정말 애국 기업이다", "앞으로 성경김만 사 먹겠다", "기업 운영 철학이 훌륭해서 제품도 믿고 먹을 수 있다", "일본이 안 사도 우리가 사 줄게요" 등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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