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4억원까지 올렸는데"…지방 대학병원 응급실 전문의 구인난

나남뉴스

2024.09.28 17:50:03

조회 160 추천 0 댓글 0

급여 4억원까지 올렸는데…지방 대학병원 응급실 전문의 구인난[연합뉴스]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 이후 응급실 운영에 애를 먹는 대전과 세종 일부 대학병원들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문의 연봉이 급상승하고 있다.

27일 대전 건양대학교에 따르면 건양대학교병원은 최근 응급센터에서 근무할 내외과·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을 모집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모집 공고란에 연봉 2억7천500만원(퇴직금 별도)을 제시했지만, 지원자가 많지 않아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이 병원은 권역응급센터에서 근무할 전문의가 부족해 소아심장분과, 사지접합, 치과 등의 세부 진료에 차질을 빚고 있다.

최근 전문의 1명이 사직하면서 6명의 전문의가 돌아가며 응급실을 지키고 있다.

병원 측은 인력 부족에 따라 응급실을 중증환자 중심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부족으로 야간 응급실 성인 응급진료를 중단한 세종충남대병원은 두 달째 신규 전문의를 뽑고 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급여 4억원까지 올렸는데…지방 대학병원 응급실 전문의 구인난[연합뉴스]

최근엔 전문의 6명 모집 공고를 내면서 연봉과 인센티브를 포함해 연간 급여를 최대 4억원까지 올렸다.

세종충남대병원에는 현재 성인·소아 응급실에 각각 7명의 전문의가 근무하고 있다.

성인 응급실에 애초 전문의 15명이 근무했지만 8명이 빠져나가 현재 7명만 남았다.

자리를 옮긴 전문의는 의과대 보직 교수가 아닌 대부분 촉탁직 의사다.

전공의 이탈 사태 전 이 병원 응급실에서 일하는 촉탁의 급여는 의대 교수진 연봉 등을 고려해 3억원 안팎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연봉이 급등한 신규 계약직 전문의와 급여 인상이 제한된 보직 교수진 사이에 갈등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한 대학병원 교수는 "전공의 집단 이탈이 장기화하면서 계약직 전문의들이 연봉이 높은 곳을 찾아 자리를 옮기는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전공의가 돌아오더라도 병원이 제자리를 찾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 "포기당 1만원 '금배추'", 주산지 해남 수해에 값 더 뛰나?▶ "급여 4억원까지 올렸는데"…지방 대학병원 응급실 전문의 구인난 ▶ "임신지원금 30만원 지급, 청년 주택구입 대출이자 100만원 지원" 어디?▶ "전기·물·가스 아끼면 돈 받는데…" 참여율 1%도 못 미쳐 ▶ "강남 10억 로또 떴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분양가 일정 청약 조건은?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2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10258	"충전식 폐전지, 새 건전지로 교환"…서초구 수거보상제 운영	나남뉴스	11:00	48	0
10257	대법 "진료비 중 지인할인금, 실손보험 보상 대상 아냐"	나남뉴스	10:55	72	0
10256	"반도체법 주52시간 예외조항 삭제되나" 유연화 시도 무산 위기	나남뉴스	10:55	142	0
10255	"단말기 싸질 것"vs"실효성 한계" 단통법 10년만에 폐지 수순… [4]	나남뉴스	10:55	1364	1
10254	"사라진 청년 일자리" 10·20대 신규채용, 2018년 집계 이래 최소	나남뉴스	10:55	64	0
10253	"5명중 1명, 체중감량 효과 없어" 살빼는 약 '위고비' 인기지만… [12]	나남뉴스	10:50	3754	2
10252	"전공의 내년에는 돌아올까"…내달 초 모집 앞두고 유도책 고심	나남뉴스	10:50	41	0
10251	"롯데 직원 7만8천명을 감원한다고?"…지라시 팩트 따져보니	나남뉴스	10:45	54	0
10250	"하루에 7천억원 번다" '비트코인 빚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1]	나남뉴스	10:45	63	0
10249	"비급여 영양주사 맞으면 진료없이 입원"…40대의사 징역형	나남뉴스	10:40	44	0
10248	"6400만원 날리게 생겼다" 은평 아파트 경매 응찰자 '실수'로 6700억 낙찰	나남뉴스	10:25	53	0
10247	"콘서트서 처음 만나" 민경훈♥신기은, 눈물의 결혼식 현장 전격 공개	나남뉴스	10:15	56	0
10246	"벌금 200만원" 위장전입으로 신혼부부 특공 당첨된 30대, '유죄' [1]	나남뉴스	11.23	142	0
10245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하세요" 은평구, 5천 687명 모집	나남뉴스	11.23	88	0
10244	"24시간 긴급 돌봄서비스" 구로구 '365열린 어린이집' 운영…	나남뉴스	11.23	66	0
10243	쇼윈도 부부의 로맨스 '지금 거신 전화는' 시청률 5.5%로 출발	나남뉴스	11.23	73	0
10242	"독서는 뇌 전신운동…성적도 올리고 치매도 예방한다"	나남뉴스	11.23	67	0
10241	"환자 30% 치료 포기" 삶의질 떨어뜨리는 은백색 각질 '건선' 뭐길래 [1]	나남뉴스	11.23	116	1
10240	"1조4천억 가치" '저주받은 에메랄드' 23년 만에 고향 브라질로	나남뉴스	11.23	67	0
10239	"프랜차이즈협회, 배달 치킨값 인상추진"…소비자 부담 [47]	나남뉴스	11.23	7696	11
10238	"찬 바람 불 때 생각나는 배당주"…예상 수익률 높은 종목은?	나남뉴스	11.23	61	0
10237	"아빠, 폰 깨졌어" 신분증 사본 찍어 받은 피싱범 대출 무효	나남뉴스	11.23	70	0
10236	"한 아이의 엄마 됐다" 문가비, 4년 활동중단 이유 '임신→출산 고백'	나남뉴스	11.23	117	0
10235	"4월 결혼, 방송은 조작?" 박현호♥은가은, 의혹에 직접 입 열었다	나남뉴스	11.23	93	0
10234	"50억 집+슈퍼카 아내 명의" 추성훈, 엄청난 '재력'에 깜짝 [41]	나남뉴스	11.22	8138	11
10233	"학비만 7억?" 이시영, 6살 아들 다니는 '귀족학교' 대체 어디길래 [33]	나남뉴스	11.22	8977	9
10232	"최대 80% 할인" 무신사, '무진장 겨울 블랙프라이데이' 진행	나남뉴스	11.22	161	0
10231	"중고등학교는 남녀공학 전환 중"…40년 전통 사립도 통합	나남뉴스	11.22	163	0
10230	"또 오르나" 해태제과, 홈런볼·오예스 등 10개 제품 평균 9% 인상 [1]	나남뉴스	11.22	163	0
10229	"트럼프 효과?" 파죽지세 비트코인, 美대선후 7만→10만불 눈앞	나남뉴스	11.22	169	0
10228	"20년간 청소년 흡연·음주 ⅓로" 아침 굶는 학생은 1.5배 늘어	나남뉴스	11.22	121	0
10227	"거액 치료비 선납했는데" 소리 없이 사라진 의료기관, '주의'	나남뉴스	11.22	124	0
10226	"재산기준 완화" 기초생활수급 선정, 차량 500만원 이하 4.17%만 소득산정	나남뉴스	11.22	114	0
10225	"경로당 난방비 월 40만원 지원" 겨울철 위기가구 40만명 점검	나남뉴스	11.22	99	0
10224	"북한, 업비트서 이더리움 580억 털었다" 경찰, 北소행 첫 확인	나남뉴스	11.22	119	0
10223	"국가장학금 신청하세요"…지원 대상 100만→150만명으로 늘어 [4]	나남뉴스	11.22	2102	1
10222	"혹시 내 차도?" 포드·기아 등 5개 차종 5만8천180대 자발적 시정조치	나남뉴스	11.21	143	0
10221	"몸무게 묻지도 않아"…비만치료제 '위고비' 처방에 단 41초	나남뉴스	11.21	187	1
10220	"연 최대 8만∼24만원 환급" 종로구, 노인·청년·청소년·어린이 버스비 지원	나남뉴스	11.21	137	0
10219	"연말 폭탄세일 합니다" 홈플러스, 28일부터 4주간 '홈플대란'	나남뉴스	11.21	149	0
10218	"한강 노벨문학상 효과…지난달 온라인 서점 매출 18% 급증"	나남뉴스	11.21	124	0
10217	"기후동행카드 가능해" 30일부터 고양·과천 지하철서도 이용	나남뉴스	11.21	119	0
10216	"백일해 환자 폭증, 3만명 넘어"…12월후 코로나 환자 반등 가능성	나남뉴스	11.21	132	0
10215	"17명 대기, 4분 예상" 운전면허시험장, 실시간 대기 현황 제공	나남뉴스	11.21	112	0
10214	"새벽 귀신소리에 수면제 의존"…북 확성기에 주민건강 적신호 [35]	나남뉴스	11.21	6400	13
10213	"아이폰이 119 불렀다" 노루 피하려다 밭에 빠진 운전자 구조돼	나남뉴스	11.21	119	0
10212	"여자는 불쌍해" 손담비, '임신' 후 달라진 몸 변화에 충격... 어떻길래? [56]	나남뉴스	11.21	4114	3
10211	"예쁜 공주님 태어나" 송중기, 남매 아빠 됐다... 딸 사진 공개 [1]	나남뉴스	11.21	217	1
10210	"진절머리…시장 옮길 것" 백종원, 예산시장 주변 임대료 상승하자 '경고' [14]	나남뉴스	11.20	6444	14
10209	"수면무호흡증 있으면 급성심장정지 위험 54%↑" 치료방법은? [12]	나남뉴스	11.20	5244	3
뉴스	임영웅,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2024년 11월 빅데이터 1위 차지	디시트렌드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