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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으면 6개월이었다" 김우빈, 비인두암 투병... 심경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16 22:35:03
조회 531 추천 0 댓글 1


배우 김우빈이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에 출연해 '비인두암' 투병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놔 화제다.

16일, 김우빈은 김성균과 함께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 홍보를 위해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에 출연했다. '짠한형 신동엽'은 신동엽이 게스트를 불러 함께 음주를 하며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다. 

이에 김우빈은 "(암 판정 후) 5년이 되고 술을 아예 안 먹다가 치료를 끝낸 지 5년이 될 때 쯤 복귀작 영화 '외계+인' 1부가 나올 시기였는데 시사회 날 뒤풀이에서 조인성 형 등 친한 형들이랑 맥주 한 잔을 먹었다. 병원에서도 괜찮다고 해서 가끔 여행갈 때 한잔 씩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진행자 신동엽은 김우빈을 향해 "어떤 마음으로 투병생활을 버텼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우빈은 "원래 긍정적인 편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장점을 찾아내는 성격"이라고 밝혔다.

김우빈, "짧으면 6개월, 무서웠다"


사진=김우빈SNS


그러면서 그는 "드라마에서 보던 것 처럼 병원에서 '짧으면 6개월이다' 라고 말씀하시니 너무 놀라고 무섭고 꿈이었으면 좋겠고 그런 상황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걸 이겨내지 못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이날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그는 바로 긍정적인 생각을 한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난 뒤 '이건 기회다'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 잡기 시작했다고. 

또 "데뷔 후 10년 넘게 못 쉬고 바쁘게 지냈으니, 하늘에서 이쯤에 나를 되돌아보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라며 이런 시간을 주신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기도도 해 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김우빈SNS


긍정적인 생각, 그리고 많은이들의 응원 덕분인지 그는 병원에서 놀랄 정도로 경과가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김우빈은 "응원과 기도 덕분에 내가 빨리 건강해졌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그 마음이 제 안에서 날아가지 않게 항상 이걸 느끼려 하고 제가 받았던 이 기도를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자기 전 늘 '더 많은 가정에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는 기도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 김우빈은 미담이 끊이질 않는 배우로 잘 알려져있다. 최근 김우빈은  평생 실종된 딸을 애타게 찾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송길용' 씨의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는 일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연인 '신민아'와 함께 새해, 연말, 크리스마스 등 기부를 꾸준히 해오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배우 김우빈은 지난 9월 13, 넷플릭스 '무도실무관'에서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의 무도 유단자 '이정도' 역을 맡아 열연했다.

'무도실무관'은 공개된 지 하루만에 국내 넷플릭스 영화 톱 10에서 1위를, 대만에서 2위를, 타이에서 3위를 기록했으며 넷플릭스 영화 부문 전체 4위에 오르는 등 선전하고 이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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