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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부자 됐냐고요?" 자산 100억 넘는 '영리치', 이렇게 돈 벌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11 23:45:04
조회 383 추천 0 댓글 1


사진=나남뉴스


최근 대한민국 최고 부촌으로 꼽히는 '나인원한남' 소유주의 15%가 MZ세대(1980~2000년대생)인 것으로 드러나 '영리치'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1988년생으로 올해 35살이지만 시가총액 2조원의 기업을 성공적으로 상장시키며 거부 반열에 올랐다. 

국내 최고의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난다'의 CEO 김소희 대표 역시 프랑스 로레알그룹에 지분 100%를 6000억원에 팔면서 영리치 반열에 올랐다.

두 창업자처럼 MZ세대들 가운데 기업을 상장시키거나 대기업에 매각하면서 슈퍼리치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이와 더불어 가상자산 등 새로운 시장이 열리면서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이들이 초기 투자로 큰 성공을 거둔 사례도 많다.


사진=한남더힐 홈페이지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고액 자산가 50만명 가운데 20·30대는 약 1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40대까지 포함하면 약 14만명이 영리치에 속한다.

그렇다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아닌 자수성가로 스스로 부를 일궈낸 영리치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영리치와 가까운 금융사 PB들은 "젊은 자수성가 자산가들은 디지털과 AI 속에서 스스로 부를 축적했다"라고 입을 모았다.

2030세대 스타트업 창업자를 비롯해 스타트업의 스톡옵션을 통해 부를 쌓은 임원 등을 그 예시로 들 수 있다. 카카오페이·카카오게임즈·카카오뱅크 등 주요 계열사 3곳에만 10억원이 넘는 스톡옵션을 받은 임직원의 숫자도 600명에 달한다.

공격적인 투자 성향+초고가 부동산 자산까지 확보해


사진=픽사베이


이 외에도 유튜버, SNS 인플루언서, 가상자산 투자자 등도 대표적인 MZ세대 주요 직업군으로 알려졌다.

영리치의 투자 성향은 짧은 기간에 큰 부를 축적한 만큼 대부분 공격적이다. 가상자산으로 부자가 된 영리치의 경우 포트폴리오에 가상자산을 반드시 포함한다.

이와 동시에 '안전자산'까지 확실하게 챙기는 것이 '올드 리치'와 또 다른 점이다. 최근 젊은 자산가들의 초고가 부동산인 나인원한남, 한남더힐, 현대아파트 등 매입이 늘어나는 이유도 초고가 주택을 안정적인 자산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일난다의 김소희 전 대표는 로레알에 쇼핑몰을 매각한 후 이를 부동산에 투자했다. 서울 명동 상가, 성북동 주택을 중심으로 매입한 그녀의 부동산 가치는 현재 확인된 것으로만 1100억원에 달한다.

신한은행 PWM영업본부 패밀리오피스지원팀은 "영리치의 경우 부동산과 채권의 장기 투자보다 주식, 주식연계채권 등 단기간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환금성이 높은 상품을 선호한다"라고 귀띔했다.

또한 비상장주식 투자에도 적극적인 편이며 해외 데이터센터, 대체투자상품 등에 투자하기 위해 직접 사모펀드(PEF)와 조합을 결성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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