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 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사명을 변경한 사실을 인정하며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문을 전했다.
20일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문을 내고 "당사는 최근 사명을 생각엔터테인먼트에서 아트엠앤씨로 변경한 사실이 있다"며 "지난 5월 당사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서 매니지먼트 사업을 지속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생각엔터테인먼트라는 사명을 사용하지 않기로 주주간 합의가 이뤄지며 사명이 변경됐다. 매니지먼트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사명을 변경했을 뿐 여기에 숨겨진 의도나 꼼수가 없다"고 했다.
사진=김호중SNS
법인 폐업을 하기 위해서는 해산 및 청산인 선임등기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이 절차를 밟게되면 등기부등본에서는 해산이 명시되어 감사나 청산인 또는 대표청산인을 제외한 모든 임원이 말소된다.
그러나 생각엔터테인먼트의 등기부등본에는 해당 단어들이 표기되어 있지 않았고 새 사내이사로 김호중 전담 매니저 A씨가 이름을 올렸다. 또 생각엔터 주요 주주인 가수 겸 개그맨 정찬우는 감사 자리에 임명되어 있다.
한편, 검찰이 김호중을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음주운전으로 처벌하기 위해서는 운전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이었음을 입증해야 하지만 김호중이 사고를 낸 직후 도주했기 때문이다.
김호중, 술 마시고 운전했지만 '음주운전 혐의' 기소 못해
사진=김호중SNS
김호중은 사고를 낸 이후 17시간이 지나고 경찰에 출석했고, 이 때문에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은 불가능해졌다. 음주 수치를 역추산하는 방법인 위드마크 공식을 활용해서 경찰은 김호중의 혈중 알코올농도를 0.031%로 추산하긴 했으나, 해당 공식으로는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위드마크 공식을 활용할 수 없는 이유는 역추산을 위해서는 '최초 농도 수치' 가 필요하기 때문. 김호중은 이 '최초 농도 수치'가 없어 활용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공분하며 "음주운전 후 왜 무조건 도망가라고 하는 지 잘 알겠다"며 분노했다.
이어 "술을 먹고 운전했는데 사고를 냈다고 자백한 녹음파일이 있는데도 왜 기소를 못하냐", "음주운전 하고 도망갔다가 다음날 잡히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네", "음주운전 하고도 당당한 사람들이 많아지는 이유가 여기있네", "이게 말이 되냐" 며 황당해하고 있다.
김호중은 '음주운전 혐의'가 빠짐에 따라 특가법위반(위험 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일각에서는 "도망가는 순간 도주치상이 추가돼서 형이 더 올라가는 걸로 안다.", "위험운전치상이 음주상태에서 운전해서 상해 입혔다는 말이다. 위험운전치상 형량이 더 높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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