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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제주도 부동산" 이효리, 제주 떠나 다시 '서울'로 이사 이유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15 19:40:03
조회 146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신혼부터 살던 제주도를 떠난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15일 방송인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톱스타 동료 이효리가 출연하여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영상 속 박명수는 "옛날에 상업광고를 안 한다고 했는데 이번에 많이 찍었잖아"라며 최근 이효리의 달라진 행보에 관해 말문을 열었다. 

이에 대해 이효리는 흔쾌히 인정하자 박명수는 솔직하게 부러움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근데 지금까지 쭉 광고를 찍었다면 광고가 들어오지 않았을 것 같다. 그런데 여태껏 안 찍다 하니까 찾아주신 것 같다"라며 자신의 인기에 겸손하게 분석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어 두 사람은 공통 관심사인 음악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의 취향도 언급하게 됐다. 평소 DJ로도 활동하는 박명수는 "상순 씨도 아직 DJ하지 않나. 나와는 음악 장르가 완전히 다르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이효리는 "명수 오빠는 EDM 쪽이고 남편은 테크노인데 같은 소리만 계속 반복해서 나오는 걸 선호한다. 마치 핸드폰 진동 소리처럼 즈즈즈즈 하는 걸 10분 동안 듣더라"라며 "뭐, 오빠가 좋아하니까 그냥 음..."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박명수에게 피아노 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고, 박명수는 자신의 집으로 그녀를 초대했다. 이효리는 진심으로 가고 싶다고 말하자, 박명수 역시 제주도 집에 방문 약속을 잡으며 "일부러 서울에서는 스케줄을 안 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이사 오면 스케줄을 하려고 한다"라며 제주도를 떠날 것이라 말했다. 그는 "제주도를 떠나려고 마음먹고 나니 정말 한 달 동안 슬프더라. 막상 떠난다고 생각하니깐 새소리, 숲, 바닷소리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하게 보였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제주살이 열풍 이끈 이효리마저 떠나... 


사진=유튜브 채널


앞서 지난달 31일에도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은 지금까지 제주도에서 운영하던 카페 'Longplay coffee & music'의 영업을 중단한다고 알린 바 있다. 

당시 이상순은 "2년 동안 고생한 롱플레이의 직원분들 바리스타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무엇보다 그동안 롱플레이에 찾아와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상순은 지난 2022년 7월 제주도에 카페를 오픈했지만 운영 약 2년여만에 문을 닫았다. 그는 카페 폐업의 이유로 "계약기간이 끝났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이상순과 결혼하면서 본격적인 제주살이를 시작해 대한민국에 '제주살이' 열풍을 일으켰다. 최근 제주도는 '반값 단독주택'이 속출하면서 30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고금리와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제주도 세컨드하우스에 대한 투자 수요도 실종되며 미분양도 속출하는 중이다. 제주도의 외지인 주택 구입 비율은 2021년 31.4%에서 지난해 23%로 계속해서 감소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표적인 제주살이 톱스타 이효리까지 제주도를 떠난다고 밝혀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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