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X놈의 XX들" 고준희, 버닝썬 루머에 울화통 해명 무슨 일?

나남뉴스

2024.06.12 12:55:04

조회 276 추천 0 댓글 0

배우 고준희가 자신을 둘러싼 '버닝썬 여배우' 루머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스튜디오 수제' 에서는 '최초공개 6년만에 꺼낸 버닝썬 진실 고준희, 그동안 편집 됐던 진짜 이야기 공개 - 아침먹고 가2' 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이는 바로 고준희였다. 고준희는 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 가 터졌을 당시 승리가 지인들과 나눴던 온라인 메신저가 공개되며 루머가 생겼었다.

당시 승리 대화방에서는 'XX 여배우가 현재 뉴욕에 있어서 투자자 접대 모임에 초대할 수 없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 이후 온라인에서는 대화 속에 나온 여배우가 승리와 같은 소속사인 '고준희'가 아니냐는 루머가 번졌다.

고준희, "버닝썬 가본 적 없어, 회사가 방치했다"

사진=고준희 SNS

고준희는 버닝썬과 관련된 악성 댓글을 달았던 네티즌들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아침먹고 가2' 에서 장성규가 고준희에게 "루머가 터지지 않았었냐. 최근 BBC에서도 다뤘던 버닝썬과 관련해 이름이 연관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더라" 고 물었다.

고준희는 장성규의 질문을 받고 "아 그 X놈의 XX들" 이라며 격하게 반응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솔직히 말하면 버닝썬에 왜 제가 나오는 지 잘 모르겠다. 나는 버닝썬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가본 적도 없다. 몇 년동안 아니라고 얘기를 계속 했는데 들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또 자신이 해명을 해도 해당 부분만 편집이 되어 나가지 않았다며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은 유방암 캠페인 행사 당시 승리가 셀카 하나만 찍어달라고 해서 사진을 한 장 찍어준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사진=고준희 SNS

고준희는 승리와 SNS친구가 아니었기 때문에 고준희와 찍은 사진을 승리가 자신의 SNS에 올린 지 몰랐다고. 또 고준희는 당시 자신의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서운함도 표현했다.

그녀는 "회사에서 아니라고 얘기를 해 주면 깔끔하게 끝날 것 같아서 얘기했는데 회사에서 방치하더라. 배우는 이미지가 생명인데 '이게 아니다'라는 기사 하나 못 내주나 싶었다. 그 회사에서 나가서 혼자 변호사를 선임해서 해명했다"고 밝혔다.

고준희는 해명할 시기를 놓치며 촬영이 예정된 작품에서 하차까지 하는 피해를 입었고 그녀의 어머니 또한 이 사건 때문에 '이석증'에 걸려 고통받아야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닌 걸 아니라고 해명할 수 있는 게 가장 어렵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당시 고준희의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버닝썬 접대 여배우라며 유포된 루머니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악성 유튜버와 네티즌들이 밑도 끝도 없이 악의적으로 만들어낸 자극적인 허위 사실에 불과하다"고 강경한 입장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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