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여기는 서울" 대북 방송 들어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10 15:00:06
조회 382 추천 1 댓글 0


북한의 연이은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우리 정부가 9일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맞서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가 높아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이 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심리전 수단으로 이날 오후 우리측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6년 만에 재개한 가운데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우리 군이 제작하는 대북 심리전 방송인 '자유의 소리'를 고출력 확성기로 재송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오후 4시 55분께 경기 파주시 탄현면에서는 FM 103.1, 강원 춘천에서는 FM 107.3에 맞추니 애국가가 흘러나오고 "북한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진실과 희망의 소리를 전하는 자유의 방송을 지금부터 시작하겠다"는 아나운서의 멘트와 함께 오후 5시 방송이 시작됐다.

아나운서는 첫 번째 소식으로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안을 재가했다"며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정부가 해당 결정을 북한에 통보하면 합의 효력은 즉시 정지된다"고 전했다.

이어 "9·19 군사합의는 지난 2018년 9월 19일 회담에서 채택한 9월 평양 공동선언의 부속 합의로 대한민국과 북한 간 적대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송은 이와 관련해 국방부 정책실장의 육성 발표 내용을 들려주기도 했다.

국방부 정책실장은 "우리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 정지를 결정했다…"고 방송을 이어가면서 우리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이유를 강조했다.

두 번째 소식으로는 한국과 미국, 일본이 국제원자력기구 정기 이사회에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과 끊이지 않는 미사일 도발,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강력히 규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미일 3국은 지난 4일 오스트리아 빈 국제센터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 정기이사회 공동 발언에서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포함해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북한의 7차 핵실험을 비롯한 추가 도발 가능성에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북한의 실상을 알리기도 했다.

세 번째 소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삼성전자의 지능형 손전화기(휴대폰)가 전 세계 38개 국가에서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방송은 "지난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는 조사 대상인 74개 국가 가운데 38개국 지능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지난해 4분기 대비 10개국 증가한 수치"라고 전하면서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홍보하기도 했다.

네 번째 소식은 '외부 영상물 시청 및 유포에 관한 단속과 검열이 돌연 강화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북한 주민들이 늘고 있다'고 대한민국의 북한 전문 보도 매체가 보도한 것을 알리기도 했다.


30분가량의 보도 광장 뉴스 코너가 끝나고, "여기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보내드리는 자유의 소리 방송입니다"라는 안내 메시지와 함께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애국가가 끝난 뒤에는 북한의 다음 주 지역별 날씨가 소개됐는데, 개성과 함경북도 등의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과 낮 최고 기온이 자세히 설명됐다.

날씨에 이어 우리측 아나운서는 '북한 장마당 물가 동향'을 소개했는데 북한에서 거래되는 미국 돈, 중국 돈, 쌀, 옥수수, 휘발유, 디젤유 거래 가격까지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북한 지역마다 물가 동향 틀릴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라는 멘트를 달기도 했다.

1부 보도 광장이 끝나고 5시 45분부터는 2부로 '서울말과 평양말의 차이'를 해설하는 방송이 됐는데 중간중간 대한민국의 가수 '볼빨간 사춘기'의 노래를 틀어주기도 했다.

2018년 4월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철거 및 철수되기 전까지 대북 확성기는 최전방 지역 24곳에 고정식으로 설치돼 있었고 이동식 장비도 16대가 있었다.

FM 전파만 보내면 라디오가 있어야 청취가 가능하나 확성기로 보내면 야간에 약 24km, 주간에는 약 10여km 떨어진 북측의 개성시에서도 라디오 없이 방송 내용을 들을 수 있다.



▶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여기는 서울" 대북 방송 들어보니▶ 서울시민 10명 중 7명 "여성에게 출산은 부담스러운 일"▶ "10% 고금리 채권" 미국 ETF, 금리 인하 기대 '자금 몰려' 뭐길래?▶ "벼룩의 간을 빼먹어라" 앞으로 가상화폐로 250만원 이상 벌면 '과세'▶ "백마탄 왕자님" 바다, '박보검' 닮은 남편 방송 최초 공개?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10234 "50억 집+슈퍼카 아내 명의" 추성훈, 엄청난 '재력'에 깜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0 23 0
10233 "학비만 7억?" 이시영, 6살 아들 다니는 '귀족학교' 대체 어디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5 26 0
10232 "최대 80% 할인" 무신사, '무진장 겨울 블랙프라이데이' 진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0 23 0
10231 "중고등학교는 남녀공학 전환 중"…40년 전통 사립도 통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50 23 0
10230 "또 오르나" 해태제과, 홈런볼·오예스 등 10개 제품 평균 9% 인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45 24 0
10229 "트럼프 효과?" 파죽지세 비트코인, 美대선후 7만→10만불 눈앞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40 22 0
10228 "20년간 청소년 흡연·음주 ⅓로" 아침 굶는 학생은 1.5배 늘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5 25 0
10227 "거액 치료비 선납했는데" 소리 없이 사라진 의료기관, '주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5 21 0
10226 "재산기준 완화" 기초생활수급 선정, 차량 500만원 이하 4.17%만 소득산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0 21 0
10225 "경로당 난방비 월 40만원 지원" 겨울철 위기가구 40만명 점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18 0
10224 "북한, 업비트서 이더리움 580억 털었다" 경찰, 北소행 첫 확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7 0
10223 "국가장학금 신청하세요"…지원 대상 100만→150만명으로 늘어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0 1675 0
10222 "혹시 내 차도?" 포드·기아 등 5개 차종 5만8천180대 자발적 시정조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78 0
10221 "몸무게 묻지도 않아"…비만치료제 '위고비' 처방에 단 41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90 0
10220 "연 최대 8만∼24만원 환급" 종로구, 노인·청년·청소년·어린이 버스비 지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75 0
10219 "연말 폭탄세일 합니다" 홈플러스, 28일부터 4주간 '홈플대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77 0
10218 "한강 노벨문학상 효과…지난달 온라인 서점 매출 18% 급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65 0
10217 "기후동행카드 가능해" 30일부터 고양·과천 지하철서도 이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58 0
10216 "백일해 환자 폭증, 3만명 넘어"…12월후 코로나 환자 반등 가능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60 0
10215 "17명 대기, 4분 예상" 운전면허시험장, 실시간 대기 현황 제공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54 0
10214 "새벽 귀신소리에 수면제 의존"…북 확성기에 주민건강 적신호 [3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6263 13
10213 "아이폰이 119 불렀다" 노루 피하려다 밭에 빠진 운전자 구조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59 0
10212 "여자는 불쌍해" 손담비, '임신' 후 달라진 몸 변화에 충격... 어떻길래? [5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3934 3
10211 "예쁜 공주님 태어나" 송중기, 남매 아빠 됐다... 딸 사진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05 0
10210 "진절머리…시장 옮길 것" 백종원, 예산시장 주변 임대료 상승하자 '경고' [1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324 14
10209 "수면무호흡증 있으면 급성심장정지 위험 54%↑" 치료방법은? [1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146 3
10208 "최대 2만5천원 할인 혜택" 쿠팡이츠, 24일까지 '와우위크' 진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32 0
10207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 하세요" 파리바게뜨·뚜레쥬르, 방법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09 0
10206 "한눈에 비교 가능" 금융회사 자영업자 대출·저축은행 예금 시스템 개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77 0
10205 "연말정산 간소화 일괄제공 서비스, 이달 30일까지 신청하세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79 0
10204 "지방세 등 고액·상습체납자 1만274명 명단 공개"…수도권 '절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73 0
10203 "뉴진스 하니, 근로자 아냐"…노동부, '직장내 괴롭힘' 민원 종결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49 0
10202 "개인정보 무제한 수집, 책임 회피"…알리·테무 불공정 약관 시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76 0
10201 "모친·장모 위장전입시켜 노부모 특공"…부정청약 127건 적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76 0
10200 "치매노인 누구나 무료로" '실종예방 배회감지기' 신청방법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0 0
10199 "주가 509% 폭등" 비트코인 사고 대박 난 '이 회사', 지금 투자해도 될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97 0
10198 "선크림 다 못 씻어내" 폼클렌저, 제품별 가격차 두 배... 뭘 써야할까 [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6694 6
10197 "출퇴근 어쩌나" 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6일 총파업 예고... 교통 대란 우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48 0
10196 "금감원 사칭한 메시지 의심?…'문자 안심마크' 확인하세요" [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4969 3
10195 "백일해부터 B형 간염까지"…내년부터 '6가 백신' 영아 무료접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21 0
10194 "기혼여성 고용률 66% 역대 최고" 미성년 자녀 둔 23% '경단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19 0
10193 "얼마 나오려나" 집값 뛴 서울 아파트 내년 보유세 20∼30% 오를 듯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19 0
10192 "이제 보고서 영어로 써야 하나요"…현대차 첫 외국인 CEO에 화제만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79 0
10191 "지방세포에 '비만 기억' 저장된다…요요현상 원인 추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14 0
10190 "아빠는 고마운 분" 김병만 입양 딸, 전처와 딴판 '증언' 내용 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40 0
10189 "드디어 결혼합니다" 에일리♥최시훈, '4월 결실' 첫 만남 어디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39 0
10188 "공무원들 미리 알고 쓸어가" '선착순 4만원' 청년 문화비...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57 0
10187 배우자는 죄없다…"소득요건따른 부부동반 피부양자 탈락없애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16 0
10186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이 뭔가요?"…민간기업 직원 3분의 2 몰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59 0
10185 "13억 vs 3천만" 상·하위 집값 40배 격차…자산양극화 여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60 0
뉴스 고영배·빅나티·예지·10CM·이무진…‘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OST 황금 라인업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