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유재환이 최근 연일 '작곡비 먹튀 논란' 에 휩싸인 가운데, 피해자들의 증언이 점점 더 추가되고 있다.
지난 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유재환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서 작곡비 사기를 벌였다고 전했다. 보도에서 유재환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A씨는 노래 3곡 작곡 및 대관비로 유재환에게 800만원을 송금했으나 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A씨가 제보한 문자에서 유재환은 "이틀동안 너무 아팠다", "집에 도둑이 들었다", "어머니가 아팠다"며 차일피일 일정을 미루는 모습이었다. A씨는 결국 유재환에게 "정부 프로젝트라 복잡한 절차가 있다."며 유재환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
정부 프로젝트라 돈 돌려달라 하니... "너네도 혼나길"
사진=유재환SNS
A씨는 "(유재환) 선생님께서 요청하신 100만원 선입금 건도 보고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체 프로젝트에 문제가 발생할 것 같다."며 입금한 돈을 돌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유재환은 돌연 A씨를 향해 "무책임하게 나에게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하며 협박도 아닌 그런 말을 하냐. 나는 행정적으로 뭐가 잘못되든 간에 조사 다 받겠다"며 역정을 냈다.
또 "너의 불찰도 이번 기회에 크게 혼나길 바란다. 나라에서 하란 대로 하겠다. 함부로 그리 말하는 거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A씨는 "함부로 말을 한 게 아니라 정말 고민 많이 하고 말씀 드린거다"라고 설명했다.
유재환은 "정말 275(만원)가 없는 나에게 다짜고짜 내놓으라면, 나는 행정적으로 뭐가 잘못되던 간에 조사 다 받겠다"고 말했다. A씨가 유재환에게 돌려달라고 한 275만원은 유재환이 요구한 어머니의 병원비 100만원과 홀 대관료 175만원이라고.
사진=유재환SNS
지난달 유재환은 작곡가 정인경과 결혼을 발표했으나 이후 곧바로 사기 및 성희롱 등의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또 여성 지인에게 정씨를 '배 다른 동생' 이라고 설명했다고 알려져 충격을 줬다.
유재환은 논란이 커지자 "금액이 커서 지금 당장 한번에 모든 분들께 변제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 분할 변제 양해 부탁드리고 있다. 제가 말씀드린 날짜는 무조건 책임지고 지킬 것. 성추행과 성희롱은 전혀 아니다. 여성 지인분들께 오해와 마음의 상처를 드려 죄송하고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음악 프로젝트에 관해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믿고 맡겨주신 신뢰를 저버리고 많은 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고 용서를 구한다"는 입장을 게재, 이내 곧 삭제하고 SNS를 돌연 비활성화했다.
한편, 유재환에게 피해를 입은 피해자 카페에는 90명이 넘는 회원들이 있다고 한다.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10명이면 1300만원, 90명이면 1억 1700만원 수준이다. 일부 피해자는 천만원이 넘는 돈을 유재환에게 보내기도 했다"며 "2022년부터 시작된데다가 단톡방에 없는 피해자들까지 고려하면 피해 규모는 훨씬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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