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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명은 용용이" 백아연, 악성림프종 이겨내고 임신... '엄마' 됐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1 03:15:04
조회 13672 추천 15 댓글 69


지난해 8월 비연예인과 결혼했던 가수 백아연이 이번에는 임신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백아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5개월 차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그녀는 "저희 가족에게 선물같은 아기천사가 찾아왔다"며 임신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미리 말씀을 못 드렸다. 벌써 10개월의 여정이 반을 지나 5개월 뒤면 아가를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백아연은 "태어나 처음인 엄마가 된다는 건 생각보다 더 멋지고 위대한 일들이라는 것을 하루하루 몸으로 직접 느끼면서 지내고 있다. 엄마 고마워" 라며 친정엄마에게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백아연의 아기는 올해 태어날 예정으로 태명은 '용용이'라고. 그는 "태명은 용용이지만 성별은 딸이다. 용용이랑 함께 건강하게 지내면서 제 노래도 잊지 않고 들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초음파사진을 들고 셀카를 찍은 백아연은 화장을 거의 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또 임산부 배지를 가방에 달고 있는 사진까지 공개했다. 배가 살짝 나왔지만 백아연은 여전히 앳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악성림프종, 성대결절 이겨낸 백아연 


사진=백아연SNS


K팝스타를 통해 이름을 알렸던 백아연은 과거 초등학교 시절 '악성림프종'을 고백한 바 있다. 그녀는 SBS '힐링캠프'와 '강심장'에 출연해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3학년때까지 약 1년동안 투병생활을 했었다고 고백했다.

백아연은 "악성 림프종 투병 생활로 많이 힘들었었다. 당시 IMF일때라 집안 형편도 좋지 못했고, 항암치료를 하다가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져서 삭발까지 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학교 갈때마다 모자를 썼는데 '차라리 예쁜 가발을 쓸 걸' 하는 후회가 들었다. 한번은 링거 바늘을 꽂다가 수면마취 중에 잠이 깼었다. 정신은 깨어있는데 눈을 못 뜨겠더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전했다.


사진=백아연SNS


악성 림프종을 이겨낸 뒤에는 '성대결절'을 겪었던 백아연. 그녀는 "성악을 배우려고 예술 중학교 입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성대결절에 걸리고 말았다. 그래서 일반 중학교에 들어갔고 그 후에는 성악을 포기하고 가수를 꿈꾸게 됐다"고 말했다. 지금 백아연은 건강한 상태다.

백아연이 투병했던 악성림프종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구성하고 있는 림프조직에 종양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호지킨 림프종은 목이나 얼굴 등의 림프샘에서 발생하며 비호지킨 림프종은 소화기관, 뇌, 폐 등 전신 림프샘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있다.

통증은 없으나 만지면 부어있는 림프종이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주변의 피부 변화도 대개는 없다. 림프절 통증이 있거나 피부변화가 있으면 호지킨림프종의 빠른 진행을 의심해야 한다. 

악성림프종은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에 예민해 완치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완치 후에도 1~2년 또는 수년 내에 재발할 수 있으며 5년 이상의 시간이 지난 뒤에도 재발하지 않으면 완치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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